-
한 학우가 세상을 스스로 떠났다 박순환 정말로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 정말로 일어나지 않아야 할 일인데 이렇게 소중한 생명이 떠나서 마음이 무겁다. 우리 학교 학생들이 대체로 가지고 있는 고민과 문제는박순환 고등학교 때까지 잘해왔던 우수한 학생들이 서로 경쟁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비교하게 마련이고 그러면서 열등감을 느끼며 자살을 원망하는 경우가 많다. 대체
종합
송민성 기자
2012.04.26 14:52
-
정확히 1년이다. 학우와 교수의 잇단 자살로 비판 여론이 거세지면서 대학개혁 정책에는 제동이 걸렸다. 그리고 혁신비상위원회가 구성되면서 학교에는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었으며, 학부총학생회에서는 끊임없이 학우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움직였다. 하지만, 여전히 갈등의 끈은 풀리지 않은 채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지난해 4월은 일련의 자살 소식으로 학교 전체가
기획·특집
송민성 기자
2012.04.12 14:39
-
가장 안타까웠던 점은이런 사태는 서 총장이 부임한 2007년도부터 이미 예견되지 않았나 싶다. 그럼에도 그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미리 막을 수 없었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 (10학번에) 1년 선배로서 책임감도 많이 느꼈다.문제점이 얼마나 해결되었다고 생각하나일단 목을 조르고 있던 제도들은 어느 정도 완화되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제대로 된 교육의 철학이
기획·특집
송민성 기자
2012.04.11 14:22
-
현재 우리 학교의 방향성은일단 방향성 자체가 없다. 우리 학교를 배에 비유하자면 지금 상황은 풍랑 후 잔잔한 바다에 떠있는 느낌인데, 그저 잔잔한 평화 자체를 즐기는 이도 있고, 부서진 배를 고치려는 이가 있고, 그 배의 운전석을 잡으려는 이도 있는 그런 상황이다. 그리고는 그냥 방향성 없이 흘러가고 있다. 배에 있는 사람이 모두 모여서 고민하고 나아가야한
기획·특집
송민성 기자
2012.04.11 14:19
-
그간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하는지혁신위에서 26개의 안건을 냈는데 그 중에 지켜진 게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등록금 같은 경우는 제도적인 변화가 있긴 했으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학우들이 학교구성원으로서 가질 권한이 있어야 한다. 아직도 학생이 학교의 주인이라는 인식과 인정이 없는 것 같아 아쉽다.2010년도와 현재, 차이점은예전과 비교해봤을 때
기획·특집
송민성 기자
2012.04.11 14:16
-
당시 무엇이 가장 문제였나학생과 학교 사이에 불신이 굉장히 컸던 것 같다. 학교는 학교대로‘학생들이 왜 저럴까’하고 학생들은 학생대로‘학교는 왜 저러지’라고 계속 불만을 가지며 불신이 커졌다. 당시에 학교 전체가 공포와 분노로 가득 차 있었다. 이성적인 행동을 하기에 어려운 시기였다. 특정 누구를 비난하기는 힘들다
기획·특집
송민성 기자
2012.04.11 14:14
-
[터닝포인트1] 비상학생총회 2번문항 부결개교 이래 처음 열린 비상학생총회는 많은 의미를 남겼다. 많은 학우들이 모여 의견을 모을 수 있었으며 학우들의 입장을 표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최인호 당시 학부총학생회 부회장은“자신감을 가질 수있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다”라고 평했다. 하지만,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고 있는 부분도 있다. 의
기획·특집
송민성 기자
2012.04.11 14:07
-
가장 이슈가 되었던 것은 등록금 문제였다.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차등 수업료 부과 제도’는 결국 5년 만에 폐지되었다. 학점이 2.0 이상인 학우들에게는 수업료 전면면제를, 3.0 이상인 학우들에는 기성회비까지 면제하는 방안으로 대체했다. 또한, 기존에는 수업료 전액을 내야했던 연차초과자는 국공립대 수준인 320만 원 정도의 등록금을
기획·특집
송민성 기자
2012.04.11 13:44
-
또한, 총학은 6월 20일에‘서남표 총장은 의결안을 즉시 수용하고 시행하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22일부터 본관 앞에서 무기한 천막 농성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학교 측은 총학에 면담을 요청해 총학과 만나서 우선적으로 개정된 일부 규정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박희경 전 기획처장은 “혁신위의결사항을 실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기획·특집
송민성 기자
2012.04.11 13:03
-
지난해 1월 8일, 故조민홍 학우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전문계고등학교 출신‘로 봇 영재’의 입학으로 관심을 모은 지 1년 만이었다. 입학사정관전형을 통해 들어온 학생을 배려하지 못한 학사정책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었다. 故조 학우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진지 두 달 만인 3월 20일에 故김경현 학우가 경기도 자택
기획·특집
송민성 기자
2012.04.11 12:41
-
생활관 엘리베이터가 제한 운행되고 있는 가운데 학우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한 학우는 시설팀에 직접 문의하고 문제를 건의하기까지 했다.현재 희망관, 다솜관, 미르관, 나래관에는 엘리베이터가 각 두 대씩 있지만, 대부분의 시간대에 한 대만 운행해왔다. 정상운행은 학우가 많아 붐비는 아침과 저녁 시간대에 잠깐 이루어질 뿐이었다.그렇다면 학우들이 직접적인 불
캠퍼스
송민성 기자
2012.03.16 16:17
-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가 미국화학회에서 수여하는 ‘2012 마빈존슨상’ 수여자로 선정되었다.이 상은 미생물 및 생명화학공학분야에서 전세계적으로 뛰어난 업적을 낸 연구자 한 명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역대 수상자로는 세계생물화학공학계의 아버지로 불리는 다니엘 왕 MIT 교수 등이 있다. 아시아인으로는 이 교수가 최초로 수상하는 것이
캠퍼스
송민성 기자
2012.03.16 16:14
-
지난 9일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주최하는 금연클리닉이 학우들의 활발한 참여 가운데 처음 열렸다.이번 금연클리닉은 창의학습관 1층 로비에 자리를 마련해 진행되었다. 클리닉에 방문한 학우 및 교직원은 전문가와의 일대일 상담, 일산화탄소(CO) 측정, 폐 나이 측정과 니코틴 의존도 검사 등으로 간단하게 상태 진단을 받아볼 수 있다. 이날 특히 폐 나이 측정이 참여
캠퍼스
송민성 기자
2012.03.16 16:05
-
최근 보행 중에 흡연을 하는 소위 ‘길빵’에 대한 불만 여론이 학내커뮤니티 ARA를 중심으로 형성되었다.ARA에는 길빵에 대해 ‘다른 사람을 위협하는 일이다’, ‘칼로 찌르는 것과 다르지 않다’등의 격한 표현까지 오르내렸다. 흡연에 대한 불만을 일회적으로 표시하던 예전의 양상과는 달리, 강한
캠퍼스
송민성 기자
2012.03.16 16:01
-
2012 상반기 1차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열린 가운데 일부 자치단체에서 예산안 보고가 미흡한 등의 문제를 드러냈다.계산 착오 문제가 제기된 것은 반대표자협의회(이하 반대협)에서 보고한 2011 하반기 결산안이었다.반대협 하반기 예산안에는 수입이 23,366,680원, 지출이 19,581,540원으로 명시되어 총 이월금은 3,785,140원이
캠퍼스
송민성 기자
2012.03.15 20:37
-
한 퇴직과학자가 경종민 교수협의회장을 고소하는 일이 일어났다. ‘서남표총장 팬크럽’의 전찬구 씨가 경 회장을 고소한 혐의는 업무방해와 협박이다. 교협이 서남표 총장의 개혁안을 흐리고, 사퇴를 촉구하는 행동이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전 씨는 직접 대전지방검찰청에 고소를 했다.‘황당한’제안, 그리고 고소까지 전
캠퍼스
송민성 기자
2012.03.14 14:48
-
지난달 29일 자치단체 출범을 알리는 행사인 해오름식이 교양분관 앞에서 열렸다.해오름식은 매년 봄 학기 초에 시행하는 자치단체 출범식으로, 자치단체가 1년 동안 무사히 활동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가진다. 뿐만 아니라 학우들에게 자치단체가 진행하는 사업 등을 설명하고 여러가지 음식 등을 나누면서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취지도 있다.지난해 해오름식은 부족한
캠퍼스
송민성 기자
2012.03.14 14:32
-
'까닭'은 뉴스의 행간과 배경을 읽기 쉬우면서도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편집자 주]개강을 맞아 2주간 수강변경 및 취소를 위해 수강시스템에 접속하는 학우들이 많았다. 특히 이번에는 기존에 분리되어 있었던 두 개의 시스템이 하나의 새로운 시스템으로 통합되면서 이 시스템을 학우과 교수·직원이 모두 이용했고, 때문에 접속자가 여느 때보다 많았다.
캠퍼스
송민성 기자
2012.02.29 17:58
-
'뉴스A/S'는 본지의 보도가 나간 후 개선된 점이나 문제가 발생한 점을 끝까지 추적해 'A/S'를 해 준다. [편집자 주]학기가 시작되면서 인터넷 불통 현상 등 네트워크 품질과 관련한 문제가 산발적으로 발생했다. 지난 10일에 10시부터 14시경까지, 13일에는 18시부터 24시경까지 기숙사망에서 인터넷 접속이 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이에
캠퍼스
송민성 기자
2012.02.29 17:37
-
지난 15일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전기및전자공학과(이하 전자과)에서 주최하는 세미나에서 강연했다.이날 강연은 ‘산악인의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고, 전자과 학우를 비롯해 학우 400여 명이 참여했다. 강연에서 엄 대장은 산을 오르게 된 배경, 새로운 산에 대한 동경과 도전, 중간에 경험한 실패와 좌절 그리고 성공 등에 대해서 자신의
캠퍼스
송민성 기자
2012.02.29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