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가 미국화학회에서 수여하는 ‘2012 마빈존슨상’ 수여자로 선정되었다.

이 상은 미생물 및 생명화학공학분야에서 전세계적으로 뛰어난 업적을 낸 연구자 한 명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역대 수상자로는 세계생물화학공학계의 아버지로 불리는 다니엘 왕 MIT 교수 등이 있다. 아시아인으로는 이 교수가 최초로 수상하는 것이다.

시상식은 오는 27일에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미국화학회 연례학술총회에서 진행되며, 이 교수는 수상자 자격으로 기념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아미노산, 폴리에스터, 나일론 원료, 바이오 연료 등의 효율적인 생산을 위한 균주개발 전략을 개발한 공로로 올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대사공학의 대가로 불리는 이 교수는 현재 교육과학기술부 시스템생물학 연구개발사업, 글로벌프론티어 바이오매스사업단 사업, 그리고 글로벌프론티어 지능형합성생물학 사업단 등에 참여하고 있다.

이 교수는 더불어 지난달 15일에는 세계경제포럼의 미래기술 글로벌 아젠다 카운슬 의장으로 선임되어, ‘2012년 세계 10대 떠오르는 기술’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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