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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우리 학교 학위수여식에서 신민기 학우(전산학부 석사과정 졸업)가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 중 피켓 시위를 진행하자 대통령경호처(이하 경호처)는 그를 식장 밖으로 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동문 신민기씨에 대한 강경대응 논란이 이어지며 교내는 물론, 정치권, 언론마저 이에 관한 갑론을박을 토해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학교 학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와 제51대 대학원생총학생회 (이하 원총)은 학내 구성원의 증언을 수집하는 한편, 양대 총학생회 차원에서 유감을 표하며 재발 방지를 요구
종합
이준하 기자
2024.03.06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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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학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및 제52대 대학원총학생회 (이하 원총)의 주최 아래 우리 학교 대강당(E15)에서 학교 본부와 학생 사이의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열린 간담회는 지난달 16일 학위수여식에서 있었던 피켓 시위 강경대응 논란과 관련하여 학교의 설명을 듣고 이에 대한 학생들의 질의와 의견 개진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계획되었다. 사전에 이메일을 통해 안내된 바와 같이 간담회는 우리 학교 학생들과 학교 본부 사이의 간담회로 학생 외의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고자 학생증
종합
이준하 기자
2024.03.0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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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열린 2024년도 KAIST 학위수여식은 모두의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렀다. 대통령 축사 도중 R&D 예산 복원을 요구하는 내용의 플래카드를을 들었던 학생이 사지가 붙들려 끌려나간 것으로 알려지자, 즉각 모든 학내 구성원의 이목이 이 사건에 쏠렸다. 금세 일파만파 커진 사건의 파장은 교문 밖을 넘어 여의도에도 전해졌다. 플래카드를을 든 당사자가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이었다는 사실을 들어 졸업식을 정치의 장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하는 측과, ‘R&D 예산 삭감도 문제였으며 경호처의 대응은 더욱 잘못되었다’라는
종합
정광혁 편집장
2024.03.05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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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3일, 우리 학교 학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이하 총학생회) 명의로 ‘의료상조회비 학교 지원 예산 삭감 및 업무 이관에 대한 설문조사’라는 제목의 메일이 발송됨에 따라 그간 우리 학교의 대표적인 복지로 평가받던 정책이 축소되는 것이 아니냐는 구성원들의 우려가 확산되었다. 의료상조회(이하 상조회)란 학생 의료보조금 지원 및 무료 종합건강검진 등을 통한 의료복지증진과 건강한 학업수행 지원을 위해 조성된 기금이다. 상조회는 교내에 위치한 파팔라도메디컬센터(E21)뿐 아니라 외부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경우에도
종합
안준용
2024.03.0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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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대전광역시와 우리 학교가 주최하고 SPARCS가 주관하는 SPARCS 서비스 해커톤(Hackathon) 2024(이하 SPARCS 해커톤)가 개최되었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하여 대학을 불문하고 총 8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본 행사는 개회식과 프로그램 개발이 우리 학교 본원에서 이루어졌으며, 발표 및 시상식은 대전드림아레나에서 진행되었다. 행사가 개학을 10일 정도 앞둔 시점에서 개최되었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학우들도 적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이에 본지는 SPARCS 내에서 기획팀장을 맡고 있는 오승빈
종합
한지훈 기자
2024.03.0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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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카이스트신문
2024.03.0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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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생명화학공학과 김유식 교수와 바이오및뇌공학과 이영석 교수 공동 연구팀이 지난달 6일 종양 형성과 퇴행성 뇌 질환을 유발하는 새로운 유전자 조절 기전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mRNA가 단백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역방향 알루 반복 구조의 중요성을 제시하고, 퇴행성 질환에서의 영향을 분석했다. 생명화학공학과 구자영 박사와 이건용 박사과정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우리 학교 생명과학과 임정훈 교수 연구팀, 의과학대학원 한진주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로 진행되었다.mRNA의 유전자 조절 기전에 중요한 알루 요소알루
학술·연구
최은서 기자
2024.03.0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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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기계공학과 오일권 교수 연구팀이 지난 1월 4일, 초저전력 환경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유체 스위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유체 스위치는 물이나 공기와 같은 유체가 작은 장치 내에서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결정하는 장치이다. 차단 부품 없이도 유체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 유체 스위치는 전자 장치의 냉각 액체 흐름을 제어하여 냉각 시스템을 돕거나, 의료 기기에서 소량의 약물 흐름을 제어할 수 있다. 이온의 움직임으로 스위치를 굽히다이 연구에서 제안한 유체 스위치는 전기-이온 소프트 스위치라는 개념을 기반으로
학술·연구
임해찬 기자
2024.03.0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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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의과학대학원 주영석 교수 연구팀이 방사선이 DNA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량적으로 규명해 냈다고 지난달 15일 밝혔다. 양날의 검, 방사선이온화 방사선(Ionizing Radia tion, IR)은 의료, 산업,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중요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으나, 인체에 미치는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연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사람이 방사선에 피폭되면 최악의 경우 즉사할 수도 있지만 피폭의 정도나 위치에 따라 본인이나 자손에게 희귀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건강한 세포의 유전체에 대한 방사선의 영향은 주목해야
학술·연구
임해찬 기자
2024.03.0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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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화학과 변혜령 교수와 백무현 교수 공동 연구팀이 지난달 20일 유기 분자인 나프탈렌 다이이미드를 활물질로 사용한 비수계 레독스 흐름 전지(Redox flow battery)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레독스 흐름 전지를 구동하는 과정에서 비수계 전해질의 조합과 이온쌍의 형성에 따라 유기 분자의 전자 전달 과정이 변하는 원리를 밝힐 수 있었다.레독스 흐름 전지와 새로운 활물질 개발의 커져가는 필요성최근 에너지 저장 장치에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레독스 흐름 전지가 리튬 이온 전지를 대체할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
학술·연구
최은서 기자
2024.03.0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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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실수 때문에 잠 못 이룬 경험이 있는가? 말끝이 자주 흐려지는가? 저자와 같은 대학에서 강의하는 이문재 시인은 추천사에 이런 분들께 이 책을 적극 권한다고 말한다. 는 김진해 교수가 ‘말글살이’에 매주 말과 글을 주제로 쓴 칼럼을 편집한 결과물이다. 20년 넘게 글쓰기를 가르친 저자의 800자 이내의 칼럼들은 깊은 울림과 동시대성을 담고 있다. 저자는 어떤 말이 바르고 한국어다운지 따지기보다, 되려 말을 대하는 그런 태도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닌지 질문을 던진다. 책의 제목과 같은 제
문화
방민솔 기자
2024.03.0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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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출신 나타샤(올레나 시도르추크 분)는 부동산을 찾아 대뜸 땅을 사겠다고 한다. 뿌리가 있어야 자기가 인정받을 수 있고 안심이 된다며 땅을 사 선산을 만들고자 한다고 전한다. 이방인의 모습을 한 손님에 잠시 당황했던 공인중개사는 본인이 귀화한 한국인이라며 주민등록증을 꺼내 보이는 나타샤의 모습에 금세 적응한다. 자금이 부족한 나타샤를 위해 땅 주인 할머니(허진 분)에게 전화까지 하며 가격 흥정에 성공하기도 한다. 하지만 행운은 쉽게 오지 않는다더니, 땅을 살 사람이 귀화한 외국인이라는 걸 알게 되자 할머니는 돌연 땅을 팔
문화
방민솔 기자
2024.03.0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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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의 작품을 제작한 오컬트의 대가 장재현 감독이 화려하게 복귀했다. 는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여러 기대작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일주일 만에 300만 관객의 벽을 허물며 작년 최고의 히트작이었던 의 기록을 넘어섰다. 영화는 미국 LA의 한 부잣집에서 화림(김고은 분)과 봉길(이도현 분)이 의뢰를 받고 풍수사 상덕(최민식 분), 장의사 영근(유해진 분)과 함께 묘를 파며 시작된다. 묫자리부터 음산했던 그곳을 파헤치자 괴기스러운 일과 예기치 못한 주변인의 죽음이
문화
조연서 기자
2024.03.0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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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김지윤 기자
2024.03.0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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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즐겨보던 모 프로그램에서 익숙한 장면이 나왔다. 모 OTT에서 하는 정치풍자 코너였다. 누구나 아는 익숙한 대통령으로 분장한 개그맨의 뒤에서는 단지 대통령보다 노래를 잘 불렀다는 이유로 경호원들에 의해 ‘입틀막’당하는 개그맨이 웃픈 장면을 연출한다. 그리고 대통령으로 분장한 개그맨이 그 전에 한 말도 압권이다. 그는 3.1운동의 자유 정신을 이야기하며, 이를 해치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고. 카이스트 구성원이라면, 평소 즐겨보고 남의 일만 같았던 정치풍자도 이러한 장면에 마음 편히 웃을 수 없을 것이다. 나의 마음에는 슬픈 감
오피니언
노승은 생명과학과 박사과정 24
2024.03.0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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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명의 사망, 3명의 실종 지난해 7월 15일 오전 8시 40분경,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내린 폭우로 제방이 터져 인근 하천수가 궁평2지하차도로 쏟아졌다. 침수 사고의 사망자는 같은 달 18일에 발견된 마지막 실종자를 포함해 총 14명으로 집계됐다. 당시 호우 경보가 내려졌음에도 사고 지역에 교통 통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아직도 사고의 책임을 두고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 시민사회단체들 참사의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고의 경우 침수 위험에 대한 신고에도 지
오피니언
배연우 지스트신문 부편집장
2024.03.0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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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을 결심하면서 가장 최우선으로 둔 목표는 일상을 회복하는 일이었다. 여행을 떠나거나 진로에 도움이 될 만한 활동을 많이 하는 일도 좋지만, 가장 기본적인 부분부터 제대로 다지고 싶었다. 잘 자고, 잘 먹고, 열심히 운동하기. 그래서 휴학 후 처음으로 시도한 일은 운동이 되었다.‘시도’라는 단어에서도 짐작할 수 있다시피, 평소에는 운동과 전혀 관련 없는 삶을 살았다. 스포츠는 관람만 좋아했고, 운동 비슷한 활동은 걷기와 가끔 하는 새벽 달리기 정도였다. 여기서 새벽 달리기는 여섯 시에 일찍 일어나서 하는 새벽 조깅이 아니라, 머리
오피니언
최은서 기자
2024.03.0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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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이 끝날 무렵 내가 편집장을 맡겠다고 나서자 내 주변인은 모두들 의아하다는 반응이었다. 누군가는 불쌍하다는 눈초리를 보냈고, 또 누구는 나를 말렸다.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는 이도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무렵 나는 취재부장을 맡으면서 한때 번아웃이 올 정도로 과로에 시달리고 있었다. 작년 가을에 나는 도합 56,662자의 기사를 써냈다. 짧게는 1,000자 분량의 기사부터 길게는 14,000자 정도 되는 기사까지, 정말 온갖 종류의 기사를 썼다. 그 기간 동안 내 실력은 늘었지만, 문제는 기사 작성을
오피니언
정광혁 편집장
2024.03.0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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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오예원 기자
2024.03.0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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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유호정 기자
2024.03.05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