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하는지
혁신위에서 26개의 안건을 냈는데 그 중에 지켜진 게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등록금 같은 경우는 제도적인 변화가 있긴 했으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학우들이 학교 구성원으로서 가질 권한이 있어야 한다. 아직도 학생이 학교의 주인이라는 인식과 인정이 없는 것 같아 아쉽다.

2010년과 지금, 차이점은
예전과 비교해봤을 때 학교에서 총학생회가 어떤 것을 얘기했을 때 그것을 쉽게 무시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 예전보다도 학우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느낌도 있다. 예전 같았으면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비상학생총회 이후로는 함부로 하지 못한다. 하지만, 여전히 학우들의 목소리의 힘이 많이 부족한 건 있다.

가장 아쉽거나 후회되는 부분은
일단, 의견수렴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리고 당시에 혁신위 회의 결과가 학우들과 공유가 부족했던 것도 있다.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수렴이 될 때 학우들의 힘이 실리는 것인데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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