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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냥이 관찰일기] 1. 장래희망: 집사
오피니언
박혜수 기자
2019.02.13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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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ㅁㅋㄹ
2019.02.13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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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반 간의, 길었던 방학이 어느덧 끝을 향해간다. 이번 방학에 나는 버킷리스트 항목 중 하나를 지워냈다. 시베리아 횡단 열차 그리고 러시아 여행. 그것은 초등학교 때부터 막연하게 해보고 싶었던 일 중 하나였다. 길게도, 짧게도 느껴질 수도 있는 7일간의 시베리아 횡단 열차, 그리고 열차 밖 7일간의 러시아는 상상했던 것보다 더 따스하고 상냥했다.
오피니언
백선우 기자
2019.02.13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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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의 자유와 대학의 자율성은 창의적인 연구와 교육의 필요조건이다. 규제와 감시를 통해 대학을 통제하고 행정적 필요로 연구활동의 자유를 제약하면서 창조적인 연구활동과 혁신적 교육개혁이 만개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지난해 연말에 정부가 우리 학교 신성철 총장의 직무정지를 요청하면서 벌어진 일련의 논란은 우리 사회에서 대학의 자율성이 매우 취약하다는 점을 증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오피니언
카이스트신문
2019.02.13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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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가 결정되었습니다. 이번 회담의 골자는 지난 1차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 평화 구축, 북미 관계 발전에 대한 실무 협상입니다.
오피니언
곽지호 편집장
2019.02.13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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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본원 내 도로들에 이름이 새롭게 붙여졌다. 추가로 표지판도 새로 설치되었다.
오피니언
정유환 기자
2019.02.13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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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클 대'에 '밭 전'. 정말 쓰기도 간단하고 뜻도 쉬운 한자로 만든 이름 아닐까 싶습니다. 큰 밭이라는 뜻. 지금의 대전을 보면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이름입니다. 조금만 길을 걸어 나가도 쫙 깔린 다차선 도로들과 구석구석 박혀 있는 지하도로, 수많은 아파트와 건물들로 이루어진 빌딩 숲은 그저 하나의 대도시의 모습일 뿐입니다. 그 어느 곳에도 흔히들 생각하는 밭의 풍경은 보기 힘듭니다. 오히려 이 뜻을 잘 나타내는 곳은 대한민국의 남단으로 갈수록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오피니언
김세인 학우(새내기과정학부 18)
2019.02.13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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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에, 나의 유년기를 즐겁고 풍부하게 만들어준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가 마지막 영화를 내놓았다. 동시에 흥분되면서도 슬퍼지는, 이 복잡미묘한 감정은 설명하기가 어려웠다. 몇몇은 영화가 끝난 후 울면서 나가기도, 아쉽고 안타까운 표정으로 나가기도 했다. 한마디로, 이별의 현장이었다.
오피니언
김재홍 기술경영학부 16학번
2019.02.13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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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시장은 끊임없이 움직이는 유기체와 같다. 소비자들은 더 트렌디하고 가치 있는 소비를 원한다. 가성비(價性比)를 넘어 가심비(價心比)를 따지고, 현명한 소비 이상의 행복한 소비를 추구한다. 이런 소비자들의 마음에 따라 어느 때보다 민감하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예측하는 것은 기업의 필수 과제가 되었다.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에서는 를 통해 2019년 한 해의 시장을 이끌어나갈 키워드 10가지를 발표했다. 이 기사에서는 그중 한 키워드인‘감정대리인’에 대해 깊게 알아보자.
문화
류제승 기자
2019.02.13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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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갑 시나리오 작가시나리오 는 시나리오로서의 장단점이 모두 도드라지는 작품이었다. 의 장점 중 하나는 자신 주변의 소재를 이야기에 녹여냈다는 점이다. 자신이 모르는 이야기를 하면 상투적인 표현으로 그칠 수 있다. 반면 잘 아는 소재로 택하면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표현할 여지가 많기에 좋은 시도라고 본다. 하지만 여기
문화
카이스트신문
2019.02.13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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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전공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올해 처음 카이스트 문학상 심사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수필의 성격 때문에 학생들의 진솔한 일상과 속내를 가까이에서 엿볼 수 있었다. 단순한 독후감 성격의 글도 있었지만, 외상적인 경험이나 우울증, 외로움 등 좀처럼 드러내기 힘든 내밀한 개인적 이야기를 공유하려는 글이 많았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문화
카이스트신문
2019.02.13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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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카이스트 문학상 소설 부문에는 총 14편의 작품이 응모되었다. 전체적으로 오랜 시간을 두고 다듬은 긴 분량의 소설이 많아 응모한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이 느껴졌다. 죽음, 이별, 친구, 동성애, 매춘, 전쟁 등 작품 소재도 다양했다. 동시대 사회적 이슈를 담아 현대사회의 음울한 현실을 보여주는 작품이 많았다. 처음에는 학생들의 소설에 담긴 우울한 기운이 크게 느껴져 여러모로 걱정스러웠다. 그러나 그것이 결국 글로써 전해진 것이고, 작품을 쓰고 다듬는 동안 학생들에게도 일종의 정화 작용이 일어났으리라 생각하니 오히려 이 글들은 필연적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화
카이스트신문
2019.02.13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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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KAIST 문학상 시 부분에는 39명의 학생이 103편의 시를 응모해 주었다. 아쉽게도 대부분의 학생들은 수상 기회를 얻지는 못했지만, 이공계 대학생으로서 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또 직접 창작을 해본 것만으로도 삶이 훨씬 깊어지고, 풍요로워 지는 경험을 해 보았으리라고 생각한다.
문화
카이스트신문
2019.02.13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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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골목길아직은 차가운 늦겨울의 날씨. 바람 부는 골목길 사이로 민수가 걸어간다.
문화
카이스트신문
2019.02.13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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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과정학부 18유재혁“드디어 새로운 땅에 도착했다!”멕시알 드발랑사는 새로 발견한 땅을 보고 감격의 눈물이 나왔다. 그가 선원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을 때 누군가가 일행을 끌고 접근했다. 멕시알 일행은 경계를 시작했지만, 일행이 우두머리는 안심하라는 말을 꺼냈다.“진정하십시오. 새로운 땅에서 온 여러분들.
문화
카이스트신문
2019.02.13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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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의 청년> 새내기과정학부 18강승한좋은 책을 많이 읽어라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라친절을 베풀어 좋은 사람이 되어라효도해라매일같이 잔소리를 들은 소년은 시간이 지나아무것도 이룬 게 없는 스무 살의 청년이 되었다.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스무 살의 청년은 그 나라 최고의 작가를 찾아갔다.그러고 작가가 하는 말,좋은 책을 많이 읽어라맡은 일에 최
문화
카이스트신문
2019.02.13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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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미안해 아들은 가끔 담배를 펴요내 숨결이 닿는 모든 것들은잠시 뜨거웠다가 이내 연기처럼 흩어버려서그게 참 비정하고 고달파서젖은 밤이면 한숨의 깊이를 재곤 해요숨 쉬는 것은 때로눈물이 돌게끔 힘들기도 하는구나하루의 무게를 재차 실감하곤손끝으로 몰려오는 따뜻함을 재촉해요엄마 사실 아들은 안녕하지 않아요내가 사랑하는 것들은 머무는 법을 몰라서결국 오늘도 밀
문화
카이스트신문
2019.02.13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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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 여러 나라에서 경제 성장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수소 에너지를 보급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른바 ‘수소경제’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학술·연구
박종건 기자
2019.02.13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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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해친 아이가 다시 법정에 선다. 피고가 아닌 원고로서, 소년은 자신의 부모를 고소했다. 이유를 묻는 판사의 물음에 소년은 그들이 자신을 태어나게 했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이윽고, 카메라는 법정에 서기 전까지 소년의 삶을 조명한다.
문화
하예림 기자
2019.02.13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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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한 마을, 자전거에 대해서라면 모르는 것이 없는 이가 있다. 기계적인 고장에서부터 세심한 손질까지. 그의 실력을 따라올 자는 아무도 없었다. 어느 날, 사진사가 자전거를 타는 따뷔랭의 모습을 촬영하고 싶다고 요청했다. 모든 것이 완벽했다. 그가 사실 자전거를 전혀 탈 줄 모른다는 것 빼고, 말이다.
문화
하예림 기자
2019.02.13 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