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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봄학기는 미르관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모두 제가 북측 기숙사를 지원했다가 인원이 넘쳐서 미르관으로 배정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미르관을 직접 지원했습니다. 한때는 수업 장소와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기피의 대상이었지만, 이제는 제가 직접 선택하게 된 미르관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저는 자전거도 없고, 스쿠터도 없는 뚜벅이입니다.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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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대현 부편집장
2017.03.0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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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웠던 겨울이 떠날 채비를 하고, 따뜻한 봄 햇살이 캠퍼스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두꺼운 패딩이 얇은 봄 코트로 바뀔 때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도 우리는 겨울을 무사히 넘겼습니다. 차디찬 겨울을 무사히 견디면, 따뜻한 봄이 온다고 합니다. 겨울동안 절대 올 것 같지 않았던 봄은, 어느새 이만큼 다가와 있습니다. 우리 학생 사회에도 겨울이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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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편집장
2017.03.0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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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빨래를 모조리 세탁기에 넣었었다. 건조기에 넣고 자겠다는 다짐을 하고, 아주 잠시 침대 위에 누워있던 것이 화근이었다.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어째서 다음 기억이 침대에서 눈을 뜨는 것인지, 다음 날 아침 머리를 싸매 봐도 알 수 없는 노릇이었다. 급하게 세탁기 뚜껑을 열었다. 마음대로 구겨진 빨래를 꺼내어 건조기에 넣었지만 이미 수업은 30분 후로 다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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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설
2017.03.0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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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ㅎㄷㄲㄱ
2017.03.0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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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대강당에서 진행된 새내기 새로 배움터에서 까르페디엠이 밴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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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재 기자
2017.02.2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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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학 동안 진행된 사랑관 엘리베이터 공사의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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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재 기자
2017.02.1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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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희
2017.02.1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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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ㅎㄷㄱㄲ
2017.02.1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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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이 점점 삭막해지고 있다. 당장 어릴 적 이웃집에 놀러 가서 놀던 시절을 떠올려보면 현재 우리는 이웃집에 사는 또래 아이와 마주쳐도 무뚝뚝하게 지나칠 뿐이다. 어른들은 점점 사는 게 힘들어진다고, 자기 혼자 살기도 바쁜 세상이라고 말한다. 기술의 발전으로 사람이 직접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이 줄어들고, 하루하루 반복되는 생활에 지루함과 매너리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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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기자
2017.02.1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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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등학교 시절, 교장 선생님의 훈화에서 항상 빠지지 않던 단어가 있다. “우리 사회가 원하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또는 “여러분 모두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야 합니다.”에서 나오는 ‘리더(leader)’라는 단어가 바로 그것이다. 이처럼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는 모두에게 리더가 되라고 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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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섭 학우 (전산학부 15)
2017.02.1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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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1일부터 학생복지팀은 미등록 오토바이에 대해 잠금장치를 설치했다. 지난해 12월 19일 교내 미등록 오토바이의 운행 제한을 예고한 데 이어 새해 첫발부터 본격적인 물리적 제재에 나선 셈이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 페이지 ‘카이스트 대신 전해드립니다’, ‘대나무숲’ 등 학내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찬반 의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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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17.02.1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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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월 학부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 비상대책위원회 간부 총사퇴 후 우리 학교 내의 동아리 관련 업무는 모두 중단되었다. 그 후 1년 동안 동연을 재건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었지만, 학생사회는 유의미한 결과를 내지 못했다.하지만 올해는 작년과는 다른 양상이 될 모양이다. 제31대 학부 총학생회 <품>은 공약으로 동아리 연합회 재건을 들고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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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편집장
2017.02.1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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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 임의의 사람들을 그려보자. 이 표본의 모집단은 대한민국 전체이다. 이들에게 할 질문은 딱 하나다 : “싫어하는 새 있어요?” 아마 가장 많은 응답수를 얻은 답은 ‘비둘기’, 더 정확하게는 ‘집비둘기’가 아닐 런지. 그렇다면 이번에는 모집단을 “KAIST 학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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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로 학우 (새내기과정학부 16)
2017.02.1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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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17학년도 신입생을 맞이하기 위한 면접이 시작된다. 지난해 카이스트에 입학하기 위해 떨리는 마음으로 면접을 보러왔던 생각이 난다. 대전에 살았던 나는 학교에 자주 와봐서 익숙한 풍경이었지만 그날은 평소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면접을 잘 봤던 건지 카이스트에 합격하게 되었고 3월부터 새내기 생활이 시작되었다. 대학에 입학하니 모든 것들이 새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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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희 학우(새내기과정학부 16)
2016.11.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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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사에서의 마지막 해가 뜹니다. 마지막 밤은 아쉬운 기분이 들지 않을까 상상했지만, 떠오르는 해를 마주할 때까지도 별 감흥이 들지 않습니다. 지난 3년간 봐온 풍경에 익숙해졌기 때문일까요. 어지러이 널브러진 신문, 몇 번이고 수정선을 그어댄 기사 더미, 업무를 끝내고 쓰러진 기자들. 연말까지도 신문사는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그렇게 특별하지 않은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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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성 편집장
2016.11.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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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되면, 계절학기 수업을 제외한 정규 수업은 대부분 두 달 남짓 휴식에 들어가지만, 과학영재교육원, 어학센터 등 교내 여러 기구와 부서에서 주최하는 각종 캠프 덕분에 학부생들이 자리를 비운 캠퍼스는 청소년들로 북적이곤 한다. KAIST 이름으로 개최되는 각 캠프는 한 해에 수십 건에 달하지만, 대부분 교내 기구와 부서들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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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16.11.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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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ㅁㅈ
2016.11.22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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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김하경
2016.11.2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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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옛말에서 ‘아름’이라는 말은 ‘나, 개인’이라는 뜻이었다고 한다. 따라서 ‘아름답다’라는 말은 ‘나답다’, ‘그 사람답다’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우리 선조들이 보기에 개개인의 아름다움의 기준은 각자에게 있다는 뜻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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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주 학우(생명화학공학과 15)
2016.11.0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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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살기 위해서는 하루가 다 필요해.하루라도 정신을 놓으면 그 시간이 하염없이 늘어나.하염없이 늘어나는 것을 통제할 수 없는 순간이 오면 생이 끝나리라는 예감을 해.“-김보영,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中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를 도저히 견딜 수 없다. 사람이 죽는 때는 욕망이 죽는 때다. 욕망이 없어졌을 때, 그리고 동시에
오피니언
김동현 KAIST 전산학부 15학번
2016.11.08 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