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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이 혼란하다. 이 사태를 통해 나는 다양한 생각을 하고, 특히 언론의 힘에 대해 실감한다. 언론이 사람들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언론으로부터 비롯된 정보들에 의해 얼마나 많은 이들이 행동하는지를 직접 보고 느낀다. 과거에도 이런 숨겨진 비리들은 많았다. 그러나 수면 위로 올랐다는 것은 다른 문제인 것 같다.며칠 전, 버스를 타고 영화를 보러 가는 중에 광
오피니언
김혜령 문화부 기자
2016.11.0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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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은 돌고 돌아, 싸늘했던 2016년 초의 캠퍼스는 또다시 입동을 맞았다. 우리 캠퍼스는 점차 1년 전 한 해를 시작하던 그때의 모습을 되찾는 중이다. 그에 발맞춘 현상인지, 지금 우리의 학생사회 또한 그때의 모습과 닮아가는 듯하다.대표적인 예시로 제31대 KAIST 학부총학생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우주선>(이하 중선관위)이 얽힌 사건을 들 수
오피니언
권민성 편집장
2016.11.0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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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운영이 최순실과 그를 둘러싼 비선실세들에 의해 농단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나라가 충격과 분노에 쌓였다. 연일 폭로되는 대통령과 그를 둘러싼 극소수의 비선실세들에 의해 자행된 경악스러운 국정 농단의 실상들을 목도하면서 국민들은 분노를 넘어 국격의 추락과 국가의 안위를 걱정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대학, 사회단체 등에서 시국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피니언
카이스트신문
2016.11.0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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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김하경 기자
2016.11.0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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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ㅇㄴㅇㅇ.
2016.11.0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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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N3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과학 골든벨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정답판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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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재 기자
2016.11.0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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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장영신학생회관(이하 신학관) 동아리 방에 앉아서 친구들과 영화를 보고 있을 때였다. 주인공이 폭풍우 속에서 범인을 열심히 추격하는 장면이었다. 천둥번개가 치고, 총알이 빗발치는 몰입도 높은 장면이어서 모두가 화면에 집중하고 있었다. 막 범인이 잡힐 때쯤 의자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야 흔들지 마!” 같이 보던 친구들이 서로를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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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 학우(새내기과정학부 16)
2016.10.06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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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학점 0.1점당 1,000만 원에 올릴 수 있다면, 살래?”룸메이트가 물었고, 나는 꽤 재미있는 질문이라고 생각했다.“나한테는 좀 비싸고, 그래도 학점 0.1의 가치가 1,000만 원보다 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면, 수요는 좀 있지 않을까.”그게 내 대답이었다. ‘학점 0.1을 돈으로 환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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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웅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14학번
2016.10.06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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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이 끝났다. 추석이 끝나자마자 쏟아져나오는 전공 과제들, 동아리 행사, 조모임, 근로, 그 틈에 연구면 취재 다녀와서 기사 쓰려니 참 힘들었다. 교수님들도 1주 신문인걸 아시는지 컨택 메일 답장은 오지 않았고, 불안한 마음에 3명의 교수님에게 컨택 메일을 보냈었다. 무사히 취재를 마치고 정상적인 연구 기사가 나왔다는 것이 놀랍다.누군가 자신의 삶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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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대현 학술부 기자
2016.10.06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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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2016년 KAIST-POSTECH 학생대제전이 열렸다. 모두가 즐겨야 할 축제였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학교 방송국 VOK가 상영한 영상에 관한 논란이 일었다. VOK가 성 소수자를 고려하지 않은 내용과 성차별적인 내용을 담은 영상을 제작했고, POSTECH의 이의 제기에도 이를 수정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었다. 이에 VOK는 지난 2일 학내
오피니언
권민성 편집장
2016.10.06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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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학내 커뮤니티 사이트 ARA에 감사위원회의 사퇴문이 공고되었다. 감사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열린 2016년 하반기 제1차 정기 전체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피감기관과의 소통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업무 처리에 있어 회칙을 어겨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전학대회 이전부터 감사위원회의 업무 처리 능력에 대한 의심이 있었던 만큼, 이번
오피니언
카이스트신문
2016.10.06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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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ㅇㄴㅇㅇ.
2016.10.0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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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김하경
2016.10.0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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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9일 16시, E11 창의학습관 앞에서 KAIST 학생봉사단이 주최한 Fruit Day 행사가 끝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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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의현 기자
2016.10.0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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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는 대전 유성구 구성동에 있다. 바로 옆에는 충남대학교를 접하고 있으며, 서울까지는 정부 청사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약 2시간이 걸린다.어떤 일이든 결국 자기 자신이 하기 나름이라지만, 우리 학교에 다니면 다닐수록 고립되어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아주 가까이 있는 충남대학교와의 교류도 체감상 매우 적으며, 사실상 거의 날마다 우리 학교 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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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학우(산업디자인학과 15)
2016.09.28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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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냄새가 배어있다. 가을의 냄새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어렸을 때, 키가 지금의 반쯤이었을 때, 우리 집은 도심 외곽이었다. 그리고 그 주변에는 실강이 천천히 흘렀다. 폭이 꽤 넓어지는 구간이긴 했지만 강물은 다시 굽어 어디론가 흘러가는 듯했다. 그 허리 즈음 강가 반대편에, 당시로선 높지만 색이 바랜 아파트 몇 채가 늘 서 있었다. 외딴 섬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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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섭 KAIST 건설및환경공학과 12학번
2016.09.28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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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접한 지 이제 갓 1년 반을 넘겼지만, ‘술의 맛’이 무엇인지는 사실 잘 모른 채 그저 취하기 위해, 또는 분위기에 취해 마시곤 했다. 하지만 점점 단체로 우르르 몰려가 마시는 술자리가 불편해지고 어색해지면서, 나는 술자리에서 점점 멀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나는 오히려 술자리에서 멀어지면서 술의 맛을 깨달아가고 있는 것 같다.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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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민 학술부 기자
2016.09.28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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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2016 제15회 KAIST-POSTECH 학생대제전(이하 카포전)이 마무리되었다. POSTECH 선수단의 활약으로 우리 학교가 지난 4년간의 연승 기록을 이어가지는 못했지만, 양교 학우들 모두가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한마음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었던 하루였다. 이에 우선 최근 잦아진 지진 재해와 그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발로 뛰며 행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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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성 편집장
2016.09.28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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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경주에서 리히터 규모 5.8, 지진 관측 이후 한반도에서 관측된 최대 규모의 지진이 일어났다. 그 이후 지진을 비롯한 자연재해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워낙 큰 규모의 지진이 두 차례에 걸쳐 잇따라 발생해, 진앙에서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우리 학교에서도 땅과 건물의 흔들림을 감지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이 그랬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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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16.09.28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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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오후, 추석을 맞아 가족을 만나려 학교를 떠나는 학우들이 택시 승강장에서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오피니언
최정아 기자
2016.09.27 2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