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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최민준 부편집장
2024.04.04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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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국의 문화를 정말 사랑한다.어릴 적에는 집안의 장손이라는 타이틀과 보수적인 집안 분위기로 인하여 설날, 추석명절에는 한복을 입고 전통 절차에 따라서 제사를 지내고 아버지, 할아버지를 따라서 성묘를 다니며 조상님께 존경을 표하는 행사에 열심히 참여하여 왔다. 친척이 모이는 명절 전 날에는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팽이치기, 연날리기를 하면서 4촌, 5촌들과 어울려 놀기를 즐겨했다. 어른들이 보는 씨름 대회를 TV를 통해 한국의 힘겨루기 문화를 함께 즐기기도 하였다. 좋아하는 한식은 김치찌개, 된장찌개, 미역국 같은 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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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디지털금융MBA 석사과정 24
2024.04.04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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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a Matter of Direction not Speed” 인생은 속력 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는 명언이다. 도시재생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2024년 1월 건설회사 도시정비사업팀을 퇴사하고, 대학원 입학 전 유럽 도시재생 투어를 다녀오고 든 생각이다. 도시재생의 출발지인 영국의 런던부터 버밍엄, 맨체스터까지 오가며 특이한 점을 찾을 수 있었다. 바로 수도와 지방 도시의 도시재생이 조금은 다른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목표에 따라 도시재생의 규모도 달라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이렇게 까지만 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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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수 임팩트MBA 석사과정 24
2024.04.04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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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을 맞이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개강을 하다니 시간이 참 빨리 흐른다고 느낀다. 어른들은 ‘시간이 빨리 간다’, ‘세월이 참 빠르다’ 라는 말을 종종 하곤 한다. 어릴 적의 나는 그런 말을 듣고 공감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어느덧 스물을 넘어 스물 하나가 된 나 자신을 보니 이제서야 조금은 이해될 것 같기도 하다. 스무 살과 스물 한 살의 내가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 아마 나도 눈치 채지 못한 사이에 많은 것들이 변했겠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딱 2가지 정도가 있는 것 같다. 과도 없는 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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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훈 기자
2024.04.04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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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께서 눈치를 채셨을지는 모르지만, 사실 저희 신문은 안팎으로 조금씩 변화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변화가 있을지 물으실 독자를 위해, 이번 까리용에서는 저희의 노력을 하나씩 소개하고자 합니다.아마 교정을 걸으시는 독자들께 가장 눈에 띨 만한 변화는 학교 곳곳에 걸린 현수막일 것입니다. 이번 학기 저희는 야심차게 이른 시기에 리크루팅을 진행했고, 학교 곳곳 가장 잘 보일 만한 위치에 수습기자 모집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이와 함께 해오름식, 오픈 신문사와 같은 행사도 진행했습니다.한편 많은 구성원께 더 가까이 찾아가고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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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혁 편집장
2024.04.04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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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김태인 기자
2024.04.04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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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유호정 기자
2024.04.04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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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4일, 국회의사당에서 카이스트를 비롯한 전국 9개 대학의 총학생회가 대학생 및 청년을 위한 과제와 정책을 요구했다. 청년 세대를 위한 9대 과제와 26개 정책 요구안을 제시했는데, 9대 과제에는 교육권 보장 및 등록금 부담 완화, 청년 주거권 보장, 대학생 생활비 부담 완화, 삭감된 R&D 예산 복구, 저출생, 지방소멸, 연금 고갈 등의 이슈를 망라하는 미래 세대 대책 강구 등이 포함됐다. 청년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제도의 입안도 요구됐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청년 사회 첫 출발 실태 및 정책방안 연구’(2021)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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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24.04.04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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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김민주 기자
2024.03.21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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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야구를 정말 좋아한다. 내가 야구를 좋아하는 것은 어쩌면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서부터 정해진 것이었다. 야구를 좋아하시는 부모님 덕에 채 돌도 되지 않았을 때 첫 야구장을 갔고, 매일 저녁이면 야구 경기를 보는 것이 저녁 식사를 하는 것만큼이나 당연한 일이었다.한국에서 야구는 ‘서민 스포츠’, ‘대중 스포츠’라고도 불릴 만큼 유난히 큰 관심을 받는 스포츠이다. 1982년 6개 팀으로 출범되면서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당시 청소년이었던 세대가 부모가 되어 자녀들을 야구장에 데려가던 2000년대에는 2008년 베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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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은 뇌인지과학과 22
2024.03.21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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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 알고리즘의 추천으로 드라마를 접했다. 은 이영애 주연의 2003년작 사극 드라마이다. ‘서장금’이라는 한 여인의 일생을 그려낸 드라마인데, 조선시대 연산군부터 명종 대까지 왕이 무려 두 번 바뀔 동안 드라마가 진행되어 등장인물이 굉장히 많다. 또한, 대장금을 보고 있으면 장금의 인생이 매우 다사다난하여 참 안타까운 마음이 저절로 든다. 대장금을 한 번 보면 위와 같은 마음이 들고 몇 번 다시 보면 다른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안타까움을 넘어서 느껴진 첫 번째는 드라마의 연출이 뛰어나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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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웅 화학과 21
2024.03.21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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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새내기 후배가 “형이랑 제일 친한 사람은 몇 명 정도야?”라고 물은 적이 있다. 이어진 일순간의 고민. 기억은 흐릿하지만 “KAIST에 함께 온 고등학교 동기 서너 명이 있는데, 분기에 한 번쯤 보는 것 같아”라고 답했던 것 같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그게 친한 게 맞냐는 듯한 의심의 눈초리였다. 적어도 그때의 나는,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다. 논고를 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단지 그 때의 내가 답을 할 수 없었던 이유가 궁금할 따름이고, 그리하여 삶에 여유가 틈입하던 설 연휴 즈음에 친구 중 하나에게 넌지시 물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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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용
2024.03.21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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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나는 생일을 믿지 않았다. 믿지 않았다고 하면 이상하니까, 잘 이해하지 못했다고 해두겠다. 1년이라는 시간은 그저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시간일 뿐, 그게 내 삶에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 않나. 불만이 많았던 나는 그런 생각을 하며 자랐다.날것의 불만을 드러내지 않고 지내는 법을 배워도 의문은 그대로였다. SNS를 통해 타인의 생일을 들여다보아도 생일이 어떤 의미여야 하는지는 가늠하기 어려웠다. 어떤 사람에게 생일은 얼마나 많은 축하를 받았는지 자랑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보였다. 값비싼 선물과 장소를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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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혁 편집장
2024.03.21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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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원 기자
2024.03.21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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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정 기자
2024.03.21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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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세라가 새로운 AI 번역기능을 활용해 4,000여개의 강좌를 한국어를 비롯한 22개 언어로 변환해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는 영어 강의에 한국어 자막을 더하는 수준이지만 곧 음성 합성, 딥페이크 기술을 적용하여 한국어로 강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교수자의 입 모양까지 우리말에 맞추어 변환하겠다는 것이다. 한국어를 구사하는 가상의 조교가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고 질문에 답변하는 코칭 서비스도 런칭한다고 한다. 지난 12일 서울에서 간담회를 개최한 코세라의 CEO는 모든 이가 진입장벽 없이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미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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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24.03.21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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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2024.03.0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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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즐겨보던 모 프로그램에서 익숙한 장면이 나왔다. 모 OTT에서 하는 정치풍자 코너였다. 누구나 아는 익숙한 대통령으로 분장한 개그맨의 뒤에서는 단지 대통령보다 노래를 잘 불렀다는 이유로 경호원들에 의해 ‘입틀막’당하는 개그맨이 웃픈 장면을 연출한다. 그리고 대통령으로 분장한 개그맨이 그 전에 한 말도 압권이다. 그는 3.1운동의 자유 정신을 이야기하며, 이를 해치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고. 카이스트 구성원이라면, 평소 즐겨보고 남의 일만 같았던 정치풍자도 이러한 장면에 마음 편히 웃을 수 없을 것이다. 나의 마음에는 슬픈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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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은 생명과학과 박사과정 24
2024.03.0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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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명의 사망, 3명의 실종 지난해 7월 15일 오전 8시 40분경,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내린 폭우로 제방이 터져 인근 하천수가 궁평2지하차도로 쏟아졌다. 침수 사고의 사망자는 같은 달 18일에 발견된 마지막 실종자를 포함해 총 14명으로 집계됐다. 당시 호우 경보가 내려졌음에도 사고 지역에 교통 통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아직도 사고의 책임을 두고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 시민사회단체들 참사의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고의 경우 침수 위험에 대한 신고에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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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연우 지스트신문 부편집장
2024.03.0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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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을 결심하면서 가장 최우선으로 둔 목표는 일상을 회복하는 일이었다. 여행을 떠나거나 진로에 도움이 될 만한 활동을 많이 하는 일도 좋지만, 가장 기본적인 부분부터 제대로 다지고 싶었다. 잘 자고, 잘 먹고, 열심히 운동하기. 그래서 휴학 후 처음으로 시도한 일은 운동이 되었다.‘시도’라는 단어에서도 짐작할 수 있다시피, 평소에는 운동과 전혀 관련 없는 삶을 살았다. 스포츠는 관람만 좋아했고, 운동 비슷한 활동은 걷기와 가끔 하는 새벽 달리기 정도였다. 여기서 새벽 달리기는 여섯 시에 일찍 일어나서 하는 새벽 조깅이 아니라,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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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서 기자
2024.03.05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