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및양자공학과 최성민 교수 등 참여

“Game begin!” DTU(Denmark technical university) Martin E. Vigild 총장의 외침과 함께 DTU의 Green Challenge 대회가 시작되었다. Green Challenge는 매년 환경과 대체 에너지에 관한 주제로 열리는 포스터 대회로 올해로 3주년을 맞이했다. 올해 처음으로 DTU 외부 학생들의 참가를 허용해, 우리 학교에서 4명의 학우가 이 행사에 참여했다.   

올해 Green Challenge는 115개의 프로젝트 팀이 참여해 15패널의 심사위원들이 담당 팀의 발표를 듣고 이를 평가한다. 심사위원 중에는 아시아 최초로 우리 학교 원자과 최성민 교수가 선정되었다.

Green Challenge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한 달 전에 참가 신청을 한 후, 2주 또는 3일 간의 사전교육에 참여해야 한다. 2주 사전교육 과정은 학점으로도 인정되며, 프로젝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3일 간의 사전교육은 이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서 이수해야 하는 최소 조건이다.

최 교수는 “덴마크 사람들은 자기 분야에 대한 과학적 자부심이 대단한 것 같다.  환경 과학 대회를 축제처럼 진행하고 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부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대회에 참여한 변지혜 학우(기계공학전공 석사과정)는 물 흡수성이 강한 hydrogel을 통해 정수를 하는 방법론을 발표했다. Hydrogel은 물을 흡수하면 크기가 커지는 성질이 있는데, 전기장을 통해 외부 자극을 주어서 H 안에 있는 물을 빼내 깨끗한 물만 얻는 것이 가능하다. 변 학우는 이를 정수에 활용하는 연구를 귀국 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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