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에서 2년간 기자로 재직한 나는 올해를 끝으로 기자 생활을 마무리한다. 끝이라고 생각하니 많은 생각들이 떠오른다. 취재를 하고, 기사를 쓰고 면을 편집하고, 함께 모여 교열을 했던 기억들.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내놓던 순간들. 마감을 끝내고 다 같이 모여 야식을 먹으며 웃고 떠들었던 시간까지. 신문사는 나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10년 후 신문사를 떠올리며 나는 어떤 감정을 느낄까?
코스피는 2,542.95, 코스닥은 720.79이다. 작년 이맘때보다 약 27%, 16.5% 상승한 수치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상장되어 있는 모든 회사들이 고루 오른 것은 아니다. 반도체 기업의 대표주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우량 SW기업, 그리고 셀트리온과 같은 일부 바이오기업들이 대폭 상승을 해서 주가를 견인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