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16일, 제51대 대학원 총학생회(이하 원총)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ONE-PEACE>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의 이동헌 정후보(석박사통합과정 20), 안병국 부후보(석박사통합과정 21)가 당선되며 제51대 대학원 총학생회가 출범했다. 원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달 10일부터 12일까지 카이스트 포탈 설문조사를 이용해 진행된 제51대 대학원 총학생회 선거에는 6,336명의 선거권자 중 983명(15.51%)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ONE-PEACE> 선본은 찬성 927표, 반대 20표, 기권 36표로 94.3%의 높은 득표율을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 이번 기사에서는 새롭게 선출된 이동헌 원총 회장, 안병국 부회장을 만나 출마 계기, 공약 및 추진 계획, 현안에 대한 입장 등을 들어보았다.
 

선본의 이름을 ‘ONE-PEACE’라고 정한 이유가 있나?

‘ONE’은 대학원의 ‘원’으로 대학원을 의미하고, ‘PEACE’는 ‘평화’라는 뜻이다. 둘을 합쳐 대학원생의 평온한 생활을 뒤에서 돕겠다는 뜻을 선본 이름에 담았다. 여기에 덧붙여 다가가기 쉽고 유머러스하게 이름을 지었다. 원총 회장이라는 자리는 진지한 태도로 임해야 하기에,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라도 조금이나마 웃음을 드리고자 ONE-PEACE라는 이름을 지었다.
 

네 가지 핵심 공약으로 졸업 제도 개선, 휴가 일수 명문화, 학내 환경 개선, 자치 확대 및 자치단체 협력 강화를 발표했다. 이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공약이 무엇인가?

이동헌(이하 이): 졸업 제도 개선이라고 본다. 대학원생들의 생활이 어렵고 힘들게 느껴지는 큰 이유 중 하나가 지도 교수와의 관계라고 생각한다. 대학원생의 생활은 지도교수에게 영향을 받는 부분이 매우 크다. 최근 발생한 교수 갑질과 같은 사례들도 교수와 대학원생의 관계가 절대적 갑을 관계이기에 발생했다고 본다.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개선할 방법이 졸업 제도 개선이라고 본다. 지금은 지도교수 개인이 사실상 졸업을 결정하고 있는데, 제도를 개선한다면 학생 입장에서도 제도적 보호막을 얻게 된다.

안병국(이하 안): 학과 자치 확대 및 학생 자치단체 협력 강화를 꼽겠다. 원총 활동을 하면서 지도교수와의 관계, 전문연구요원 문제, 학과 내부 무급 TA 활용 등에 대한 민원이 많이 들어온다. 그럴 때마다 학과별 상황이 너무나도 상이하고 특히 각 학과와 소통이 부족한 경우 어려움이 있었다. 각 학과 대표가 참여하는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라는 회의체가 있지만, 현재로서는 모든 상황을 공유하고 문제 해결에 힘쓰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다. 원총이 학과 대표들, 자치단체들과 협력해서 미리 준비하면 학우들이 도움을 요청할 때 더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졸업 제도 개선 관련해 박사과정 3년차 이내에 프로포절을 시행하겠다는 공약이 있었는데, 이에 관해 설명해달라.

프로포절을 박사과정 3년 차 이내에 시행하는 것은 졸업 제도 개선의 핵심 공약이다. 대학원 졸업과 관련된 심사에는 크게 시간 순서대로 퀄, 프로포절, 디펜스의 세 가지가 있다. 프로포절은 퀄 이후 시간을 거쳐 준비한 연구 제안의 의미를 가진다. 비유하자면 퀄을 통해 연구의 싹을 틔웠는데, 싹을 나무로 키우기 위해 진행하고자 하는 앞으로의 계획을 제안하는 자리이다. 그러나 현재는 프로포절의 의미가 변질되어 대부분의 공과대학에서 디펜스 직전 학기에 디펜스 전에 보완할 점을 검토받는 자리로 인식된다. 그래서 프로포절을 3년차 안에 하도록 하면 졸업도 그만큼 앞당길 수 있다고 보았다.

프로포절과 다르게 퀄은 3학기 이내에 통과하지 못하면 퇴학 처리된다. 그만큼 의무화되어있어 모든 학과가 이를 준수하고 있다. 그러나 디펜스와 시간적 간격이 좁은 프로포절의 경우 학생에게 이중으로 부담을 준다. 안 좋은 사례의 경우, 만일 지도 교수의 압력으로 인해 프로포절을 진행하지 않는다면, 학생은 졸업하기 위해 프로포절과 디펜스라는 두 개의 산을 모두 넘어야 한다.  이때 프로포절이라도 적절한 시기에 할 수 있다면 한 개의 산만 남는 것이므로 학생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2년 차에 프로포절을 진행하는 자연대의 경우처럼 학과마다 프로포절의 의미와 상황이 조금씩은 다르다. 프로포절 시기를 통일할 경우 그에 따른 부작용이 있을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보나?

프로포절을 3년 차 이내로 시행하는 공약의 목적은 학과별로 다른 프로포절 시점을 일률적으로 통일하는 것에 있지 않다. 원총의 의견은 학과 간의 통일성을 주자는 것이 아니다. 다만 현재 공과대학의 경우 프로포절을 3년 차 이후로 연장하는 학우분들이 절대다수이기에, 이를 3년 차 이내로 앞당기겠다는 의미이다. 이미 '학과마다 차이가 커서 학과의 자율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여러 차례 청취한 바 있다. 각 학과의 학우들과 면밀히 상의하여 학과별 상황에 맞는 정책을 수립해 추진하겠다.
 

졸업 제도 개선 공약으로 프로포절에 대한 지도교수의 의견, 추가로 필요한 연구를 문서화하겠다고 했는데, 어떤 취지로 제안한 공약인가?

현재는 프로포절 시 지도교수의 의견을 학생이 개인적으로 녹취하거나 동료 대학원생이 받아 적는 방식 등으로 기록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지도교수의 의견이 공식적인 문서에 남지 않고 쉽게 휘발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도교수의 코멘트, 졸업까지 필요한 추가 연구를 문서화해서 필요한 때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학과 사무실에 보관하고자 한다.  진행해야 할 목표들을 문서로 남겨 학생들이 구체적인 목표를 갖고 대학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면 우리 학교 전체 연구 역량의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연차 초과자 발생도 중요한 문제이다. 이미 작년 타운홀 미팅에서(관련 기사 본지 511호 < 반년 만에 다시 열린 타운홀 미팅, 소통 약속 지켜졌다>) 이 문제가 논의되었었는데, 당시 학교 측에서 연차 초과 예방을 위해 연차 초과자의 납입금을 교수와 학생이 절반씩 부담하는 방안, 수업연한과 재학연한 기준을 단일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한 입장이 궁금하다.

첫째, 납입금을 교수와 학생이 절반씩 부담하는 방안에 대해 작년 원총 내부에서도 반발이 있었다. 만일 교수와 학생에게 졸업에 대한 부담을 주는 것이 목표라면 금액을 절반으로 해서는 안 되고, 인건비 차이, 보유 자산의 차이를 고려해서 금액을 책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최악의 경우 지도교수가 인건비를 줄이는 등 학생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지운다면 바뀐 제도가 무력화될 수 있다. 이후 교무처와 해당 안건을 계속 논의하고 있지만, 타운홀 미팅 이후 공식적으로 더 진행된 단계는 없다. 교무처에서도 연차 초과자의 수를 줄여야 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하고 있고, 앞으로 구체적인 방식에 대한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두 번째 공약인 휴가 일수 명문화의 공약 취지는 무엇인가?

교내 원규에 학생연구자 지원규정이라는 것이 있다. 이 규정을 보면 대학원생의 적절한 휴식권을 보장해야 한다고만 적혀 있는데, 여기에 15일 이상의 휴가를 명문화하는 것이 공약의 골자다. 이 공약의 경우 두 가지 이유로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이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첫째는 학생연구자 지원규정이 국책 과제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원생에게만 해당하기 때문이다. 둘째로 취지에 맞지 않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예컨대 기존에 15일을 넘는 휴가를 사용하던 학생의 경우 휴가 일수가 축소된다거나, 혹은 기존보다 휴가 제도가 경직되게 운영될 수 있다. 이렇게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이 발생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하루도 휴가를 가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의 학생들에게 휴가를 갈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공약 추진을 위해 연구환경실태조사 등의 자료를 축적하고, 교수 사회에서 휴가를 주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
 

말이 나온 김에 연환실 관련해 질문드린다. 2022년 연환실 결과가 아직 안 나오고 있는데, 혹시 다른 이유가 있나? 2022년 연환실에서 나타난 특별한 결과가 있다면 소개해 달라.

2022년 연환실 결과는 2월 중에 나올 예정이며, 인포그램 및 결과보고서 제작을 진행 중이다. 21년 전까지는 통계만 내서 발표하면 되었는데, 21년도부터 시각화 페이지와 결과보고서를 함께 제작하면서 품을 많이 들이게 되었다. 2022년 연환실에서는 스타이펜드가 오른 것이 인상 깊었다. 작년에 인건비 상한선, 스타이펜드 등 인건비 문제를 중요하게 다루었는데, 이번 조사 결과에서는 스타이펜드의 중윗값이 이전 조사 결과에 비해 약 20만 원 정도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의미 있는 결과라고 본다.
 

세 번째 공약으로 학식 가격 인상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하였다. 학식 가격과 관련된 공약은 무엇인가?

우리 학교는 입주업체 최초 계약 기간이 3년이다. 처음 계약하면 3년간 있을 수 있고, 이를 2년 단위로 갱신해 최대 9년까지 있을 수 있다. 이는 다르게 말하면 9년이 지났을 때는 업체를 모두 바꿔야 한다는 뜻이다. 그렇게 새로운 업체가 들어서면 인테리어부터 시작해 모든 걸 고쳐야 하는데, 이에 대한 비용은 소비자인 학생들이 내게 된다. 따라서 입주업체가 자주 변경되는 것은 오히려 학생들에게 부담을 지울 수 있다. 그렇다고 지금의 가격을 내리는 것은 어려우니, 가격이 오랜 기간 오르지 않게 유지하고, 판매하는 음식의 품질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본다. 예시로 '밥대생'이라고 학식에 대해 학생들이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있었는데, 이런 앱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입주 업체들에 피드백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고객경영팀, 학부 총학생회와 작년 말부터 협의 중이다.
 

학부 총학생회와 논의할 때 기숙사 청소, 리모델링 문제도 안건에 올라갈 것 같다.

기숙사 청소의 경우에는 학생생활팀 예산만 있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 학생생활팀과 기숙사 관련 잔여예산이 얼마나 있는지 2월 안에 알아보고자 한다. 가능하면 올해, 늦더라도 내년에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게 하겠다.
 

네 번째 공약인 자치 확대 및 자치단체 협력 강화를 위해 중운위의 내실을 다지고 온라인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하셨다. 해당 공약에 대해 좀 더 설명이 가능한가?

학부의 경우 과 대표, 학생회장의 역할이 크고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대학원의 경우 학과 대표가 대학원생이라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어서 학내사회가 크게 활성화되기 힘든 구조이다. 그렇지만 현재의 중운위가 더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 충분히 있다고 본다. 예컨대 ‘학과장과 학과 대표 만남의 주간’ 행사가 계속 진행 중인데, 지금은 단순히 일회성으로 이야기하고 끝나는 자리이다. 그러나 지금 중운위 내 논의를 통해 해당 행사를 학과의 주 이벤트로 만들고 서기도 구할 예정이다. 미래에 이 행사에서 학과 대표가 제기한 문제에 대해 학과장님이 답변하고 이것을 기록한다면, 학과 대표가 역할을 수행하는 데 많이 도움이 될 것이다.
 

코로나 이후에 원총 산하 및 협력 자치단체들이 위기를 겪었고, 지금도 극복하고 있는 상태라 들었다. 자치단체 업무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가?

입주업체모니터링위원회, 생활관자치회 등은 매우 잘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단체들은 역사가 길고 반복적인 업무가 많아 팬데믹이 왔을 때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협동조합 같은 경우 수요가 완전히 사라져 업무가 마비되었고, 사업을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막막한 부분이 많았다. 관련해 원총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최대한의 도움을 주고 있다.

대학원 인권센터는 잘 운영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대학원 인권센터를 설립한 목적은 원총과 독립적으로 대학원생의 인권을 대변하는 기관이 필요하다는 것에 있다. 원총은 학생의 입장을 대변하지만, 행정팀, 교수 등과의 소통이 모두 중요하기에, 독립적으로 '할 말을 하는' 단체의 존재가 필요하다. 그러나 인권센터를 찾아오시는 분들도 매우 적고, 인권 관련된 민원도 현재는 대학원 인권센터가 아닌 회장단, 혹은 정책국에서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도 인권센터에서 민원을 처리한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학내사회에 큰 경각심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에 1~2월에는 인권센터와 원총이 함께 일을 하고, 3~4월에는 인권센터가 전담하기로 구두 합의까지 완료된 상황이다.
 

원총은 대학원 학생사회의 핵심 기구다. 원총이 갖는 의미, 원총의 존재 이유를 어디에서 찾는가?

이: 절대다수의 학생들은 평상시처럼 연구에 집중하며 평온한 생활을 보내고 있다. 그렇기에 원총에 큰 기대를 걸 일도 적다. 그러나 동시에 원총에서 지내면서 극단적인 상황에 부닥쳐 있는 분들이 참 많음을 알게 되었다.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학생들일수록 원총에 거는 기대가 많다고 생각한다. '대체 얼마나 절실하셨으면 원총까지 찾아와서 부탁했을까?' 싶다. 이런 분들을 위해서라도 원총이 존재해야 하고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 계속 실천하고자 한다.

안: 많은 학생회와 자치단체를 보아왔지만, KAIST 원총이 가장 잘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응원과 기대를 받고 있다고 느낀다. 학우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할 때 '원총에게 남기고 싶은 말' 란에 적힌 '응원하고 있다, 고맙다, 수고가 많으시다.' 이런 말들이 큰 힘이 된다. 더불어 앞에서 말했듯 극도로 절실하거나 급한 경우들이 적지 않기에 사건이 발생했을 때 기민하게 대응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단체가 되고자 한다.

이: 이 기사를 읽으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원총에 대한 기대가 많으신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원총은 더 넓은 시야에서 본다면 대한민국 이공계 학생사회를 대표하는 가장 큰 집단이기도 하다. 일례로 4대 과기원 학생들끼리 만나도 KAIST는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대학원 전체에서 보더라도 그렇다. 그렇기에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움직이게 된다.
 

이와 연관해 두 번째 공약이었던 학생연구자 지원규정의 휴가 일수 명문화도 5대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을 포함한 다른 주요 대학들에서는 이뤄진 바가 없다. 만일 시행하게 된다면 우리 학교가 최초이다.

맞다. 우리 학교에서 먼저 시행한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이것이 다른 학교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우리 학교는 우리나라의 이공계를 선도하는 위치에 있기에 ‘다른 학교들은 가만히 있다’라는 것이 명분이 될 수 없다. 교수님들도 그런 말씀을 잘 하지 않고, 우리 학교가 먼저 나서야 한다는 것에 다들 동의하시곤 한다.
 

끝으로 학우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말씀해 달라.

이: 원총에 속해 있으면서 '원총이 왜 있어야 하는가?', '원총에서 내가 한 행동들이 학우분들의 삶에 도움이 되나'는 생각을 늘 해왔다. 돌이켜보면 이러한 생각을 갖고 행동한 것이 전체의 발전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1년간 임기를 맡으면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마지막으로 힘든 상황에 놓이신 분들께 절대 주저하지 말고, 익명이라도 좋으니 메일, 회장단과의 일대일 카카오톡 오픈채팅, 전화 등 어떤 경로로든 이야기해주었으면 좋겠다. '저희의 일이다.'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도와드려 왔고 앞으로 그렇게 하겠다.

안: 원총이 체계를 만들기 위해 아주 큰 노력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어려움을 겪는 학우분들을 더 잘 도와드리기 위해서라도, 오랫동안 지속 가능한 원총을 위해 시스템을 바꿔 나가는 노력을 계속하겠다. 지금 많이 믿고 응원해주시는 만큼 저희도 앞으로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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