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28일, 전국적으로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우리 학교에서도 스포츠 컴플렉스(N3) 기계실 및 전기실, LG이노베이션홀(N24), 학부 학생회관(N12) 지하 동아리방이 침수되고 장영신학생회관(N13-1)이 정전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관련기사 본지 452호, <폭우로 침수 피해 입은 동아리에 대한 지원, 어떻게 이뤄지나>) 올해 관측 이래 가장 길었던 장마로 인해 전국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 (관련기사 본지 478호, <역대 최장기간 장마>) 대전에서도 아파트 침수로 주민 140여 명이 긴급 구조되는 등 피해가 있었다. 본지는 문영주 시설팀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우리 학교에는 장마로 인한 피해가 없었는지 살펴보고, 집중호우로 인한 건축물 및 시설물 피해를 방지하고자 시설팀에서는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문 시설팀장은 재작년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교내 건물의 침수 피해에 대해 “당해 연도에 누수 장소에 대한 보수를 완료하였으며, 그 후로 동일 장소에서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 최장기간 이어진 장마로 인한 교내 시설물 피해 사례를 묻는 질문에는 “침수 피해는 없었지만, 일부 건물 외벽 창문 코팅제와 옥상층 방수 노후화로 인한 누수가 발생했다”며 “현재  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중으로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시설팀장은 “장마 및 집중호우로 인한 교내 건축물과 시설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건물 노후화에 따른 예산을 매년 편성하여 연도별 계획에 의해 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시설팀장은 “이 외에도 보수가 필요한 건물 내·외부 시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학내 구성원들에게 시설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길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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