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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침수 피해 입은 동아리에 대한 지원 , 어떻게 이뤄지나
[452호] 2018년 09월 18일 (화) 백선우 기자 sw981127@kaist.ac.kr

 지난달 28일, 장마전선 북상으로 인한 게릴라성 호우로 인해 본교 학생회관(N12) 및 류근철 스포츠 컴플렉스(N3) 지하 동아리방이 침수되었다. 동아리방 침수 피해는 ‘여섯줄’과 ‘카르페디엠’ 지하 동아리방 창문을 통해 빗물이 들어오면서 다른 지하 동아리방들로 물이 흘러 들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창문을 통해 빗물이 들어온 동아리방은 학생회관 107호와 108호로, 해당 동아리방에 물이 찬 이후 문턱이 없는 다른 동아리방들로 물이 흘러 들어간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학생회관 지하 동아리방 8개 중 대부분이 수리 중인 상황이며, 동아리방 공사는 지난 14일부터 시작해 약 일주일 가량 소요되어 다가오는 21일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침수 피해 조사 결과, ‘강적’, ‘동틀무렵’, ‘인피니트’, ‘여섯줄’, ‘카르페디엠’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제32대 학부 총학생회 <받침> 측에서 학생지원팀과 협의한 결과, 학생지원팀의 지원 하에 동아리에서 공동으로 활용되는 앰프에 대한 복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혀졌다. 또한, 제26대 학부 동아리연합회 <선>(이하 동연) 측은 앰프 이외의 물품들에 대한 비용은 동아리연합회 선지원금에서 지원한 후, 거래증빙서를 학생지원팀에 제출함으로써 학생지원팀에 추가적인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피해 지원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가적인 비용들은 동연 자치회계를 사용해 충당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치회계는 동연 이월금에 대한 사용방안으로, 동연에서는 현재 이월금으로 삼천만 원 정도를 보유하고 있어 최대 이천만 원을 선지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지난 19일에는 침수 피해 동아리 지원을 안건으로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해당 간담회에서 침수 피해 지원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선지원 금액에 대한 균등 지원 여부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장비에 대한 지원 규모 ▲이외 물품에 대한 지원 여부 등이 안건으로 제시되었다. 피해 금액에 대한 균등 배분 안건에 대해서는 간담회에 참석한 모든 동아리가 균등 배분 방법을 선택하였다. 하지만,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장비에 대한 지원 규모에 대해서는 차후 진행될 분과회의 후 재논의하기로 결정되었다. 이는 공연과 합주할 때 쓰이는 장비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간담회에서 상정한 안건만으로는 투표가 불가능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외에도 간담회에서는 동아리 침수 피해 조사 결과에 대한 논의와 개인 물품 지원에 대한 논의 등이 진행되었다. 학교 측에서 진행한 피해 조사는 장비의 전원이 켜지는지, 작동되는지만 확인하여 고장 여부를 판단하였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았다는 의견들이 오갔다. ‘목제 악기들은 침수 피해를 입어 음질이 달라졌으며, 앰프는 전원이 켜지나 음색과 음량의 크기가 달라졌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볼 수 없다’ 등이 피해 동아리들의 의견이었다. 이에 대해서는 밴드음악분과 측에서 따로 받은 전문가 견적이 더 정확하다고 판단되어 피해 보상에 이를 반영하기로 결정되었다. 개인 악기에 대한 피해 지원에 대해 동아리 측은 ‘온전히 개인이 쓰는 것이 아닌, 동아리원들이 다 같이 쓰는 악기이며, 실제로 개인 악기에 대한 피해가 가장 크기 때문에 지원을 해주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러한 안건들에 대해 동연 분과회의 후 피해 동아리 측의 의견을 모아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에 안건을 상정하여 결정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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