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2012년 하반기 1차 정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총 38명의 대의원중 28명이 참가했다.

먼저 학부총학생회의 상반기 사업결과가 보고되었다. 보고에서는 장영신 학생회관 건설 준비, 노천극장을 바비큐장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 마련 등이 발표되었다. 장영신 학생회관은 태울관 옆에 신축될 제2학생회관으로 학우들의 문화활동 중심으로 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장영신 학생회관은 2014년 봄학기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바비큐장과 관련해서는 학생지원팀에 근로장학생 요청, 식수 보급, 해충 퇴치 등의 설계가 논의된 상황이다.

이어 각 자치단체의 보고안건 발표와 하반기 예산안 의결이 이어졌다. 특히 감사위원회가 첫 감사보고서를 발표했다. 첫 감사는 지난 9월 24일까지 총학 및 산하 자치단체에 대해 시행되었다. 감사보고서에는 ‘회의비’와 ‘회식비’에 대한 확실한 구분, 영수증 관리 등 실질적인 단체 회계에 관한 내용이 실렸다.

서경철 감사위원장은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감사위원회를 운영하는 국내 대학은 거의 없다"라며 "선례가 없어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지만, 전문위원들이 더욱 노력을 가해 ‘안전장치’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라고 밝혔다.

감사위원회는 2011년 제정된 ‘감사위원회 세칙’에 의거 구성된 총학 산하 위원회로 지난 6월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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