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해지 투표로 입주업체 바뀐 서측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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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해지 투표로 입주업체 바뀐 서측식당
  • 장진한 기자
  • 승인 2019.09.11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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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었던 서측학생식당(이하 서측식당) 계약 해지 투표 결과 기존에 서측 학생회관(W2) 1층의 서측식당에 입주해있던 (주)아이비푸드의 계약이 해지되었다. 교내 입주업체에 대한 계약 해지 투표가 이루어진 것은 2년 전 롯데리아 계약 해지 투표(관련기사 본지 440호, <경고 3회 받은 롯데리아, 계약 해지 찬/반 투표 시행 경위와 그 결과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며 계약 해지에 과반 이상이 찬성하면서 (주)아이비푸드는 롯데리아와는 다른 결말을 맞게 됐다. 현재 (주)맛나외식산업이 후임 업체로 결정되어 지난달 26일부터 서측식당에서 학우들을 맞이하고 있다.

우리 학교의 입주업체는 입주업체모니터링위원회(이하 입모위)에서 실시하는 만족도조사에서 3.0점을 넘기지 못할 경우 경고 1회를 부과받으며 이 경고가 3회 누적될 시 계약 해지를 검토한다. 이는 교내의 모든 입주업체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사항이며 계약서상에도 ‘경고 3회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그리고 지난해 1차, 2차 만족도조사에서 연속으로 3.0점을 넘기지 못했던 서측식당은 지난 4월 입모위 식당분과에서 실시한 2019년 1차 식당만족도조사에서 2.44점를 기록함으로써 경고 3회가 누적되었다. 이에 입모위는 학우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 8일부터 14일까지 서측식당 계약 해지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유효 코드 입력자 354명 중 계약 해지 찬성 315명(89.0%) 계약 해지 반대 39명(11.0%)을 기록했으며 이에 입모위는 학교 측에 (주)아이비푸드와의 계약 해지 및 다음 업체 선정을 진행할 것을 요청했다. 박광석 입모위원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과정에 대해 “계약 해지 검토가 투표 과정을 의미한다고 계약서상에 명시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업체에게는 소명의 기회를, 학우에게는 재고의 기회를 줄 수 있기에 해지와 관련된 찬반 투표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계약 해지가 결정된 이후, 후임 업체에 대한 입찰 공고와 발표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주)맛나외식산업이 학교 측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서측식당에서 지난달 26일 조식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더불어, 같은 과정을 거쳐 서측 학생회관 2층에는 더큰도시락이라는 새로운 업체가 9월 중순에서 말경에 입주할 예정이다. 기존의 페퍼스 레스토랑은 자발적으로 운영 종료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은 이번 계약 해지와 신규 업체 입주에 대해 “개인적으로 학생들의 만족도 평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교내 입주업체에 꾸준히 방문하여 소비하고, 입주업체는 교내 구성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는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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