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 우리 학교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 간에 세종시에 KAIST 캠퍼스를 설치하는 네 번째 양해각서가 체결되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세종시 캠퍼스는 약 160만㎡ 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며 올해에 부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세종시 캠퍼스에는 자연과학 중심의 융·복합연구원, 생명과학대학,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등이 들어선다. 하지만, 아직 정부로부터의 사업 승인이 나지 않아 대략적인 부지 위치, 크기, 설치시기 정도만 협의가 이뤄졌고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우리 학교는 세종시 캠퍼스와 더불어 인천 청라지구 캠퍼스, 블룸버그 뉴욕 시장이 제안한 뉴욕 캠퍼스 등을 구상하고 있다. 이상문 행정처장은 “아직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 사업이 구체화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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