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강의, 융통성 있는 운영 필요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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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강의, 융통성 있는 운영 필요하지 않나
  • 카이스트신문
  • 승인 2010.11.23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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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08학번 전기및전자공학과 김현승

어느덧 3학년이 되었다. 우리 학교에서 3년간 영어강의를 듣고 나니 아직은 미숙해도 영문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듣는데 있어 좀 더 자연스러워졌다. 공부하다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종종 인터넷을 찾아보는데, 영문 자료를 자연스럽게 검색하고 읽음으로써 정보 검색과 수용의 범위도 넓어졌다. 이는 분명히 영어강의의 큰 장점이다.

하지만, 가끔은 아쉬운 생각이 든다. 강의시간에 들었던 내용이 이해가 잘 되지 않아, 강의가 끝난 후 교수님께 질문하면 교수님께서는 종종 한글로 설명해주시곤 한다. 이때는 신기하게도 잘 몰랐던 부분이 시원하게 이해가 된다. 이처럼 같은 뜻의 말을 전달하더라도 사용하는 언어에 따라서 전달 능력은 다르다. 물론 영어를 사용하더라도 최소한의 의미는 전달할 수 있다. 하지만, 모국어가 아닌 만큼 영어만으로 들은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외국인 학우도 있고 하니 영어 강의를 폐지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공계를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강의를 충분히 이해하고 자신의 지식을 응용할 수 있는 자세는 중요하다. 우리 학교의 비전대로 세계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심층적인 이해가 필수적이다. 이를 도울 수 있도록 강의 시간에 우리말 설명을 융통성 있게 활용할 수 있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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