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의 KAIST, KAIST 속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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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이스트신문
  • 승인 2010.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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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소리] 09학번 바이오및뇌공학과 이치우

이번 학기에는 캠퍼스 내에 외국인 학우가 특히나 많이 눈에 띈다. 수업뿐만 아니라, 식당, 거리, 기숙사 등 곳곳에서 외국인 학우를 심심찮게 만날 수 있다. 기숙사에서 세탁기를 사용하고 있는 친근한 모습의 외국인 학우를 보고 있자면 이렇게 많은 외국인을 학교 밖에서 보기는 참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외국인 학우와 함께 생활하고 있음에도 우리 학교의 많은 학우가 외국인에게 다가가는 것에 필요 이상의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마음은 있는데도 말이다. 언어의 문제가 가장 큰 이유겠지만, 내가 국제동아리 ISO에서 활동하고 수많은 교환학생을 만나면서 얻은 교훈 중 하나는 영어가 생각보다 큰 장벽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외국인 학우도 많을 뿐만 아니라 친구가 되기 위해서 완벽한 문법, 유창한 영어를 구사할 필요도 없다. 

같은 학교에 다닌다는 것, 혹은 잠깐이나마 교환학생의 자격으로 같은 학교에 머무른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친해질 수 있는 계기는 충분하다. 지금부터라도 교내외의 국제 교류 행사에 조금씩 관심을 두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주변의 외국인 학우에게 먼저 다가선다면, 졸업할 때쯤에는 지구 곳곳에서 자신의 나라로 여행 와 보라고, 내가 가이드 해주겠다고 하는 러브콜이 쇄도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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