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총학생회장 후보자 토론회가 진행되었다. (ⓒ정유환 기자)

 지난 14일, 제33대 KAIST 학부 총학생회 학부 총학생회장단 선거운동본부 <새로>(이하 <새로>)의 변경호 정후보와 고명찬 부후보를 대상으로 한 후보자 토론회가 진행되었다. 제33대 KAIST 학부 총학생회 총선거의 재선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 및 주관한 본 토론회는 학술문화관(E9) 5층 정근모콘퍼런스홀에서 저녁 7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열렸다. 메인 패널로는 카이스트신문과 The KAIST Herald, 일반 패널로는 KAIST 학생소수자인권위원회가 참석하였고, 카이스트 방송국 Voice Of KAIST가 중계를 맡았다. 토론회는 각 후보의 기조연설, 패널 질문, 현장 질문과 두 후보의 답변으로 이뤄졌다.

 토론회는 크게 ▲복지와 문화 ▲정책과 권리보장 ▲카이스트, 그리고 학생사회의 세 순서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기조연설 이후 첫 번째 순서인 복지와 문화에서는 ▲‘먹을거리 걱정 없는 우리 학교’ ▲‘머물고 싶은 공간 만들기’ ▲‘배달 걱정 없는 우리 학교’ 공약들에 대해 메인 패널과 일반 패널의 질문, 현장 질문과 <새로>의 답변이 진행되었다. 정책과 권리 보장 부분에서는 ▲군 복무 중 원격 수강 제도 추진 ▲군대 체육 AU 보장 ▲전문연구요원제도 ▲외국인 권리보장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이어, 카이스트, 그리고 학생사회 부분에서는 ▲동문 네트워크 활성화 ▲의결기구 간소화 ▲의결기구 공지 활성화 ▲학생청원 게시판 ▲학부 총학생회 홈페이지 개선 등에 대한 논의가 현장을 달구었다. 공약에 대한 질문이 끝난 후에는, ‘18년도 학부 총학생회 <받침>의 장점과 아쉬웠던 점’, ‘로고의 의미’ 등에 관한 질문이 오갔다.

 열띤 후보자 토론회였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측은 <새로>의 후보 자격 박탈로 인해 재선거가 무산되었음을 공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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