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2019 학위수여식에서 신성철 총장이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이광현 기자)

 지난 15일, 우리 학교 류근철 스포츠컴플렉스(N3)에서 2019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과정 학우 796명, 석사과정 학우 1,255명, 박사과정 학우 654명, 총 2,705명이 학위를 수여받았다. 류근철 스포츠컴플렉스를 꽉 채운 졸업생 학부모들을 비롯해 임대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이장무 우리 학교 이사장, 차기철 우리 학교 동문회장 등 많은 교내외 내빈들이 참석해 졸업생들에게 축하를 보냈다.

 첫 순서로 임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의 졸업생들을 위한 치사가 진행된 후, 이상민 국회의원, 조승래 국회의원, 김경진 국회의원이 축사를 남겼다. 이후 진행된 학사과정 우수 학생 시상에서 김도운 동문(항공우주공학과 학사과정 졸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KAIST 이사장상은 이세린 동문(신소재공학과 학사과정 졸업), KAIST 총장상은 김희주 동문(물리학과 학사과정 졸업), KAIST 동문회장상은 박현성 동문(전기및전자공학부 학사과정 졸업), KAIST 발전재단이사장상은 이경훈 동문(수리과학과 학사과정 졸업)이 수상했다. 올해의 발전공로상은 벤처 기업가이자 우리 학교 K-School 겸직 교수인 이민화 교수가 수상했다.

학위수여식 졸업생 대표 연설은 정은석 동문(전산학부 학사과정 졸업)이 맡았다. 정 동문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며, 캠퍼스 생활부터 교환학생 등의 경험과 함께 과감함에 대해 말했다. 정 동문은 “우리는 모두 역경을 겪고 견뎌오며 이 자리까지 온 것이다”라고 말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도전을 계속해주시길 바란다”고 도전의 가치를 전했다.

 신성철 총장은 “우리 학교가 반세기 만에 세계적 대학이 된 이유로 나는 첫째는 비전(Vision), 둘째는 혁신(Innovation), 셋째는 열정(Passion)이라고 답한다”며 “이 VIP 정신을 통해 우리나라 과학기술계의 VIP가 되고, 세계로 뻗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고 격려하며 “4차 산업혁명의 선봉장이 되고, 도전(Challenge), 창의(Creativity), 배려(Caring)의 3C 정신을 발휘하며 대한민국의 국격을 세계에 드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이 이사장과 신 총장이 번갈아 가며 북을 12번 치는 전진의 타고(打鼓) 행사를 진행한 후 우리 학교 교가와 함께 학위수여식이 막을 내렸다.

저작권자 © 카이스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