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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호] 2018년 11월 27일 (화) 오태화 편집장 kaisttimes@gmail.com

 작년 이맘때 즈음, 형식적인 투표를 거쳐 카이스트신문 편집장이 되었습니다. 열두 달이 지난 지금, 열네 개의 신문을 만든 저는 카이스트신문 편집장직을 내려놓고 사(社)에서 퇴직하게 되었습니다. ‘완수’라고 하기엔 조금 부끄러운 퇴직입니다. 부족한 편집장이었고, 신문사 일에 조금 더 신경 쓰지 못한 것이, 기자들에게 조금 더 잘해주지 못한 것이 항상 마음에 걸립니다. 이번 기회에 부족한 편집장을 믿고 따라주었던 기자들 그리고 많은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습니다.

 항상 믿음직스럽고 곁에만 있어도 든든했던 최고의 취재부장 신혁, 신문사의 쾌활한 분위기메이커 태현, 항상 밝게 웃으며 인사해주는 착한 선우, 고된 밤샘 작업을 할 때 피곤을 덜어주었던 진한. 아, 저는 진한 기자님의 개그가 있어 행복했습니다. 진심이에요. 정기자가 된 지 채 한 학기도 되지 않았지만 최고였던 희찬, 마주치면 경례로 인사해주던,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는 작은 지호,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멋진 기자 종건, 매번 두 면을 줘서 미안했던, 그만큼 믿음직하고 책임감 있던 제승. 보면 볼수록 매력 넘치는, ‘성공의 비결’을 아는 현창, 매사 열정 넘치는 멋진 예림, 빗속에서도 사진을 위해 힘써준 고마운 광현, 일러스트부 차기 에이스, 노래마저 잘하는 혜수.

 신문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고생한 꽃미남 재홍, 그리고 앞으로 고생해줄 수림. NMC 기자의 노고와 그 가치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니 이들이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언제 만나도 편한 문화부 전 에이스 ‘영화잘알’ 재균, 디자인에 있어 최고의 능력자였던 도희 누나, 밝고 명랑한 웃음을 가진, 생각이 정말 깊고 책을 좋아하는 멋진 정아 누나, 때론 짓궂지만 알고 보면 다정하고 열정 넘치는, 내년을 수고해줄 우리 유환, 밤새 카이스트신문 지면을 위해 노력해준 누구보다 착하고 고생 많았던 수연.

 말하지 않아도 항상 고마운 부편집장 성재, 지인 중 가장 지적이라고 생각하는, 대화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즐겁고 재미있는, 잘생긴 문화부장 선규. 입사 동기로 시작해서 퇴직까지 끝까지 함께해줘 너무나도 고마운, 앞으로도 계속 보고 싶은 착한 유빈, 부족한 편집장에게 최고의 조언자이자 조력자였던, 당신이 있어 내년 카이스트신문이 너무 든든한 지호, 항상 미안하고 고마운, 카이스트신문에서 함께 일할 수 있어 나에게 너무 행운이고 축복이었던 듬직한 우리 제일, 앞으로 좋은 신문을 위해 힘써줄,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유경, 주연 수습기자님들까지. 때론 고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였을 이 일, 모두가 함께할 수 있었다는 것에 다시 한번 고마움을 표하고 싶습니다.

 매사 함께 고민해주시고 좋은 신문 위해 힘써주신 김동주 주간 교수님, 카이스트신문 관련 업무라면 먼저 나서서 도와주시고 챙겨주신 멋진 김세이 간사님, 전설의 취재부장에서 최고(最高)의 원생 기자로 돌아온 동관이 형, 항상 고마운 상현이와 대현이 형. 김세이 간사님과는 이제 꽤 친해졌는데, 이게 끝이라는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이외에도 카이스트신문을 위해 도움 주신 모든 여러분께, 비록 부족한 편집장이었지만,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할당된 지면이 작아 아쉬운 적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독자로서, 더욱 발전했을 카이스트신문 그리고 구성원 여러분을 응원하겠습니다. 아, 이제 저는 지면에서 물러가겠습니다. 이 자리를 맡을 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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