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가 개발한 온라인 전기자동차가 과천 서울대공원을 달린다.

지난달 9일 11시 서울대공원 동물원 입구에서 온라인 전기자동차 준공식과 시승행사가 열렸다. 동력차와 객차 3량으로 이뤄진 이 전기자동차는 2.2km 구간을 순환하게 된다. 전기자동차가 실험 외에 실제로 사용되는 것은 세계 최초로, 기존 코끼리 열차의 매연과 소음을 혁신적으로 줄였다. 최대 자기장이 동력차에서 50mG 이내, 객실에서 20mG 이내로 국제 기준인 62.5mG보다 낮아 안전성도 검증받았다.

우리 학교는 기존에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던 온라인 전기자동차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했다. 또한, 산학연 협력 연구체계를 구축, 실제 도로환경에 구현해 실용화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현재 관련 기술에 120건 이상의 특허가 출원된 상태다.

온라인 전기자동차사업단 조동호 단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온라인 전기차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상용화에 성큼 다가서는 계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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