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창의학습관 102호에서 제45대 대학원 총학생회 <Focus-on>(이하 원총) 상반기 1차 중앙운영위원회가 열렸다. 이번 중앙 운영위원회에서는 ▲2016년 하반기 결산안 보고 ▲2017년 상반기 사업 계획 및 예산안 인준 ▲원총학생회칙 및 대학원동아리연합회회칙 개정 등이 진행되었다.
  먼저 원총 학생회칙 개정의 경우, 제17조(중앙운영위원회의 구성)와 제 64조(대학원생 협동조합과 원총 집행부와의 관계)가 개정되었다. 기존 회칙 제17조에서는 원총 중앙운영위원회 구성에 기혼자 자치회장, 식당모니터링위원장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이를 명시하도록 개정했다. 또한, 제 64조에서 집행부 간부 중 1인이 대학원생 협동조합의 이사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명시되어 있었으나, 이사가 아닌 감사로서 활동하도록 회칙을 개정했다. 개정된 회칙은 오는 3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대학원 동 아리연합회 회칙 개정의 경우, 제21 조(동아리 신규가입), 제22조(재등록)에 신규가입 절차 및 재등록 서류 미비 제재에 관한 항목을 추가했다. 또한, <우리두리>, <카이스트교회>, <KIC> 등의 동아리에 지원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제35조 1항의 세칙 을 삭제했다.
  중앙운영위원회는 이어 배상인 대학원생 협동조합장 및 전준하 원총 대외협력부장을 인준한 뒤, 원총 집행부 및 원총 산하기구•협력기구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인준했다. 원총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기업 설명회 ▲신임총장과의 간담회 등의 행사를 추진하는 한편, 공약으로 나왔던 ▲등록금 제도 개선 ▲KAIST 장학생 제도 개선 ▲조교수당 제도 개선 ▲교내주차공간제도개선 등을 위한 TF도 구성하기로 했다. 그 외에도 예년과 같이 진행하는 ▲테마강좌 ▲문화버스 ▲카이스트 야구의 날▲KAMF 등을 위한 예산안 또한 승인했다. 또한, ▲인권센터 ▲기혼자자치회 ▲식당모니터링위원회 등 산하기구와 협력기구인 생활 관자치회의 사업계획 및 예산안도 인준했다.
  마지막으로, 대학원 학생회비 선납부 및 인하를 위한 총선거 시행에 관한 의결이 진행되었다. 지난 2014년 등록금에서 기성회비 항목이 사라지면서 학생복지사업 예산이 30% 정도 삭감되었고, 이에 원총은 지난 2014년 1월 상반기 중앙운영위원회 에서 학생회비 인상을 결정했다. 이 때 원총은 학생회비를 기존의 학기 당 15,000원에서 학기당 34,000원으로 인상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납부율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으며 현재 납부율은 64% 정도라고 원총은 밝혔다.
이에 원총은 학생회비를 인하하고 납부 방식을 선납부로 변경하는 안을 제시했다. 학생회비 인하 후 선납부 방식으로 변경 시 기존의 학기당 1억 2500만원 정도의 학생회비 규모가 1억 4800만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원총은 이러한 변화가 기성회 폐지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등록금 인하 및 조교수당 개선 등의 원총정책이 모든 학우에게 혜택을 주는 만큼 선납부에 방식이 당위성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중앙운영위원회는 해당 방식에 대한 총선거를6월 중으로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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