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KAIST를 빛낸 동문 상 시상식 열려

지난달 16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우리 학교 총동문회 신년교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2009 올해의 동문 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우리 학교 동문과 내외빈을 포함한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동문 상 시상식을 비롯해 김병호 회장 감사패 전달, 석림장학재단증서 수여식, 2009년 결산 보고, 2010년 예산안 보고 등이 진행되었다.

올해의 동문 상 수상자에는 양명승 원자력연구원장, 김도연 울산대 총장, 권오현 삼성전자 사장, 고정식 특허청장, 우리 학교 산업및시스템공학과 최병규 교수가 선정되었다. 양 원장은 원자력시스템 일괄수출을 주도했으며, 김 총장은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을 역임하고 울산대 총장을 맡아 대학교육 발전에 힘쓴 공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또한, 권 사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IT분야 제품군을 세계 1위로 끌어올리는 데 힘쓴 점을, 고 청장은 우리나라가 지식재산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권 역량 강화에 크게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최 교수는 미국과학정보연구소(ISI)의 ‘논문이 자주 인용된 학자’에 선정됨과 동시에 한국공학상을 받는 등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우리 학교 총동문회는 동문회와 모교의 명예를 높이고 발전에 이바지한 동문을 선발, 포상함으로써 동문의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동문회 최고의 명예인 ‘올해의 동문’을 선정한다. 후보는 우리 학교 동문 중 우리 학교 동문회와 모교의 발전이나 명예를 높이는데 공헌한 자로서 동문 10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올해의 동문 상’ 수상은 1992년부터 시행해 2009년도로 18번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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