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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세상에서 꿈 펼치길”
[430호] 2017년 02월 28일 (화) 오태화 기자 dreami9702@kaist.ac.kr

  지난 17일 류근철 스포츠컴플렉스(N3)에서 2017년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학사과정 학우 794명, 석사과정 학우 1,335명, 박사과정 학우 638명 등 총 2,767명이 참석해 학위를 받았다. 이외에도 졸업생 학부모들을 비롯하여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이장무 KAIST 이사장, 고정식 총동문회장 등 많은 교내외 인사들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앞길을 축복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받는 학사과정 수석 졸업의 영광은 송영기 동문(전기및전자공학부 졸업)이 누렸다. 그 외에도 KAIST 이사장상은 조재형 동문(기계공학과 졸업), KAIST 총장상은 박민재 동문(수리과학과 졸업), 동문회장상은 김영훈 동문(바이오및뇌공학과 졸업), 기성회장상은 박지원 동문(생명과학과 졸업)이 수상했다. 이어 학사과정 리더십우수자 및 최우등급 졸업생 호명도 이루어졌다.

  학위수여식 졸업생 대표 연설은 정미르 동문(바이오및뇌공학과 졸업)이 맡았다. 정 동문은 “영광스런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이끌어준 스승님과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면서도 “우리 스스로에게도 감사해야 한다”라며 고생한 졸업생들을 위로하고 다독였다. 또 “우리의 잠재력이 만개하도록 돕고 우리의 노력을 함께 묶어 인류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KAIST에 감사한다”라며 자신을 바른 길로 이끌어준 학교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졸업생 기금 전달과 동문회장 격려사가 있었고, 학사, 석사, 박사과정 졸업자 순으로 학위를 수여 받았다. 오서희 동문(화학과 졸업)은 본교 화학과 학사과정을 마치고 석사·박사학위통합과정에 진학하였고, 3년 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하여 최연소 박사의 영광을 차지하게 됐다. 그 후 강성모 전 총장이 독려사를 낭독했다. 강 전 총장은 “자신의 열정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문제, 또는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높은 가치의 문제를 능동적으로 찾아내고 해결할 때 크게 성장할 수 있다”라며 “따뜻한 마음과 뛰어난 실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서 세계사회에도 크게 공헌해 주길 바란다”라고 졸업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총장 독려사 이후에는 전진의 타고(打鼓) 행사와 축가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참석한 모두가 교가를 제창하며 2017년 학위수여식이 마무리되었다.

  특히 이번 학위 수여식에서는 일란성 쌍둥이인 이혜승(기계공학과 졸업), 이혜인(기계공학과 졸업) 자매가 나란히 졸업하여 눈길을 끌었다. 언니인 이혜승 동문은 “고단한 대학원 과정에서 함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동생이 있어서 큰 힘이 되었다”라며 서로의 졸업을 축하했다. 또, “연구와 학업에서 서로의 분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도움을 주고받았다”라며 동생 이혜인 동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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