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제30대 학부총학생회 <K’loud>(이하 총학)는 카이마루 업체들의 테이크아웃 판매 확대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전에 시행된 매점 도시락 판매, 식당 자리 확충에 이어서 총학이 내세웠던 ‘밥 먹기 좋은 KAIST’ 공약 중 하나다.
 지금까지는 카이마루 업체 중 휴김밥에서만 전 메뉴 테이크아웃을 실시해 왔다. 앞으로는 추가로 뚝배기, 시크릿, 신세계푸드 카페테리아에서도 휴김밥과 마찬가지로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다. 단, 뚝배기에서는 한우국밥을 제외한 국물류는 포장 판매를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그 외에도 카페테리아에서는 새로운 베이커리 메뉴들을 추가하여 월요일, 목요일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테이크아웃 서비스 확대에 대해 학우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남정현 학우(새내기과정학부 16)는 “뚝배기에서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바쁠 때 바로 사서 시간 날 때 자유롭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처음에 살 때 약간 식어 있었는데 보온이 잘 되는 용기에 포장해주면 더 맛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아직 이용해보지 못한 학우들도 비슷한 반응이다. 이하은 학우(새내기과정학부 16)는 “점심때 사람이 많아서 카이마루에 잘 가지 않는 편이었는데,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다면 훨씬 자주 이용할 것 같다”라며 “학우들의 식사 질을 높여주는 제도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카이스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