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산업디자인학과 디자인 3.0 포럼’이 열렸다. 산업디자인학과 설립 30주년 기념행사 중 하나인 이번 포럼은 첫날에는 N13-1 장영신학생회관 울림홀에서, 둘째 날에는 N25 산업디자인동에서 진행되었다.
 첫째 날에는 국외초청연사 13명이 참석해 차세대 디자인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각 포럼은 패널들이 10분간 주제에 대해 발표한 뒤, 70분간 토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 첫 번째 포럼에서는 캐롤라인 훔멜스 등의 석학들이 디자이너가 가져야 할 창의성과 최근 디자인 이슈에 관해 토론했다. 점심시간 뒤 이어진 두 번째 포럼에서는 빌 게이버, 크리스티나 후크 등의 석학들이 디자인 연구의 방향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열린 세 번째 포럼에서는 피터 로이드, 마일스 페닝턴 등의 교수가 앞으로의 디자인 교육에 대해 논의했다.
 둘째 날에는 산업디자인동 운범홀과 KAIST-Audi 크리에이티브 라운지에서 첫째 날의 논의를 종합하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이건표 산업디자인학과장은 “디자인 3.0 포럼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디자인 패러다임을 여는 요람이다”라며 “우리 학교 산업디자인학과는 앞으로 더욱 정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산업디자인학과 30주년 기념행사는 디자인 3.0 포럼뿐만 아니라 ▲학과 30주년 기념식 ▲학부 졸업전시 개소식 ▲동문회 등의 행사와 함께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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