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보고서 채택 미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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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보고서 채택 미뤄져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6.09.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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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창의학습관에서 열린 하반기 제1차 정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2015년 하반기 및 2016년 상반기 감사위원회 보고서(이하 감사보고서) 채택과 감사위원회(이하 감사위) 임기를 연기하는 안이 의결됐다. 박항 부총학생회장은 “감사위 내부에서 의결을 거치지 않은 감사보고서는 회칙을 어겨 인정할 수 없다”라며 10월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로 채택을 연기하는 안을 제시했다.

감사위는 감사위 세칙 제11조에 따라 상설위원회(이하 상설위) 중 행사준비위원회(이하 행준위)와 학생복지위원회(이하 학복위)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야 하지만 이에 대한 내용이 전혀 없었다. 또한, 감사보고서에 대한 이의제기도 반영되지 않은 내용이 많았다.

상설위의 감사를 진행하지 않은 것에 대해 김영집 감사위원장은 “행준위와 학복위의 감사 자료가 완전하지 않아 감사를 진행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행준위와 학복위는 지난해 하반기에 총학실에 감사 자료를 제출했다고 반박했다. 박항 부총학생회장은 “감사위가 상설위원회 측에 자료를 요청할 수 있었는데 왜 하지 않았냐”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감사위가 감사를 진행할 단체가 회칙에 명시되어 있는데 상설위 회계 감사가 왜 진행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영집 감사위원장은 “미숙했던 점 사과를 전한다”라고 답변했다.

한편 감사보고서에 대한 박주호 기계공학과 회장의 이의제기는 전학대회 날까지 합의가 되지 않아 최종 감사보고서에 적용되지 않았다. 엄유현 전산학부 회장은 “클레임 기간 동안 계속 연락했지만, 담당자와 전학대회 전날에서야 연락이 되어 이의를 제기할 기회조차 없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24일 작성된 2016년 상반기 최종 감사보고서는 감사위 내부에서 의결을 거쳐 통과한 보고서가 아닌, 감사위 중 2명이 모여서 마무리한 것으로 감사위의 의결이 이뤄져야 한다는 회칙을 위반했다.

박항 부총학생회장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10월 중운위에서 다시 보고할 것을 요청한다”라고 김영집 감사위원장에게 제안했다. 이에 따라 감사위 5인의 임기를 연장하는 것에 논의가 이뤄졌고, 임기를 연장하는 안이 제시되었다. 결론적으로 감사보고서를 다음달 정기 중운위로 위임하며 현 감사위 임기를 그때까지로 연장하는 것에 대한 의결이 진행되었다. 이에 대해 전학대회 대의원 25명 중 24명이 찬성해 이 안건은 통과되었다. 엄유현 전산학부 회장은 “일의 진행에 문제가 있었어도 임기를 연장하는 것은 전례 없던 일이기 때문에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반대의견을 밝혔다. 

이번 일에 대해 이광현 전기및전자공학부 회장은 “감사위 모집부터 보고서가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문제가 발생했는데, 이런 (감사위의) 고질적인 문제가 표출된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김상엽 학복위장은 “이번 감사위는 이의제기를 놓친 것을 비롯해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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