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일, 우리 학교 서울 홍릉 캠퍼스에서 경영대학 개원 20주년을 맞아 ‘KAIST 경영대학 20주년 비전 선포식’이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외빈과 여러 학내 구성원들이 참석했다.

 우리 학교 경영대학은 이번 행사를 통해 1995년 국내 최초 전일제 MBA 과정을 개설한 이후 20년간 쌓아온 역사와 성과를 되짚어보고, 향후 장기발전계획 및 전략을 발표했다. 본교 경영대학은 국내 최초로 세계 경영교육 연합인 PIM에 가입한 한편, 최근에는 우리 학교 기술경영학부와 통합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되었다. 1부는 김동석 경영대학장의 환영사로 시작하여 강성모 총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특히 우리 학교 경영대학을 20년간 지속해서 지원한 SK그룹에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뒤이어 2부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LDP 무용단이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마지막 3부에서는 김동석 학장의 경영대학 비전선포와 김영걸 대외부학장의 미래발전전략 발표가 진행되었다. 이날 허기호 한일시멘트 회장은 1억 원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해 우리 학교 경영대학의 발전을 격려했다.

 김동석 경영대학장은 “오는 2025년까지 세계 Top 20위 내의 명문 경영대학으로 도약함으로써 국제 경쟁력을 갖춘 경영 리더를 양성해 대한민국의 지속성장을 이끄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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