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교수학습혁신센터가 지난달 19일 창의학습관 107호에 ‘정면판서 스튜디오’를 새로이 개설하였다.정면판서 스튜디오는 ‘Light Board’라는 투명한 판을 칠판으로 사용해 교수자의 판서 모습을 정면에서 촬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강의를 보다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고, 학습자와 지속적인 눈 맞춤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본 시스템을 통해 학습자의 모니터에 글씨를 쓰는 듯한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으며, 양방향 학습시스템인 ‘Education 3.0’ 수업 및 대규모 온라인 공개강좌(MOOC, Massive Online Open Course) 콘텐츠 제작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촬영은 투명한 칠판의 글씨가 써진 반대쪽 면에 카메라를 놓고 찍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뒤에서 촬영하기 때문에 글씨가 반전되어 나오며, 거울 등 별도의 방법으로 영상을 반전시켜야 한다. 그림 등 디지털 자료는 촬영 후 영상에 추가된다.


 우리 학교에서는 촬영을 위해 ▲특수코팅 및 가공처리를 한 판서 전용 투명판 ▲판서 밝기 및 촬영 제어가 가능한 원터치 컨트롤러 ▲전용 강의 녹화 소프트웨어 및 카메라 등을 설치했다.
시연회는 이번달 2일부터 11일까지 창의학습관 107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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