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선배들이 쌓은 기반 위 새 시스템 구축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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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선배들이 쌓은 기반 위 새 시스템 구축할 때”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5.12.0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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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 1학년 때 처음 학부 총학생회(이하 총학)를 할 때는 정치라던가 행정 쪽 관심이 있어 시작하게 되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총학생회 일을 해오면서 올해 여름쯤부터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여태까지 갈고닦았던 능력이나 가치들을 실현해서 우리 학교의 발전을 돕고 학우들이 더 나은 대학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출마했다.



: 3년 동안 총학에서 활동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대학의 목적이 단순히 전공 역량이나 학습의 향상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특히나 우리 학교는 교육기관인 동시에 전원 기숙사이기 때문에 하나의 사회를 구성한다고 생각한다. 학우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크고 작은 소리를 내며 민주시민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과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학우들이 목소리를 내는 걸 꺼린다. 그래서 총학생회가 담론형성에 앞장서서 학우들을 공동체 일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역할에 앞장서고 싶어 출마하게 되었다.



학내 정치에 대한 관심은 언제부터 가졌는가


: 고등학교 3학년부터 학예부장을 맡았었고, 동아리 연합회장도 맞았었다. 그때부터 학내 정치를 시작하게 되었다.

: 고등학교 3학년 때 학생회장으로 시작했다. 1, 2학년때 부터 어떤 활동을 하진 않았지만, 선생님들과의 갈등도 있었고, 학생들의 의견 전달이 힘들 것을 보면서 잘못됐다고 판단해 바꿔보겠다는 생각으로 학생회장에 출마해 당선되었었다. 학우들의 뜻을 실천할 수 있게 만드는 일들이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학내 정치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전 총학과 차별되는 점은


: 총학은 임기가 1년짜리이지만 역사 속에서 생기는 것으로 생각한다. 직전 한걸음뿐만 아니라 그동안 총학생회의 행보를 바탕으로 그 위에 세워지는 것이 새로운 총학이라고 생각한다. 13년도까지는 학내 문제에 참여하고 학우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권리 투쟁에 힘을 썼다. 총학의 힘을 키우기에 중점을 두었던 것 같다. 강성모 총장 임기 시작부터 학우들의 참여가 보장되게 되었다. 따라서 한걸음은 기존시스템을 정비해서 권리를 보장받고, 안정화를 이뤘다. 이제는 그 기반 위에서 어떤 시스템을 구축할지 학우들과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권리를 가지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블라썸과 달리 우리는 우리의 권리를 잘 활용할 것이고, 학과별 교과 심의위원회 참석 보장, 찾아가는 총학생회 등의 공약을 통해 역대 총학과의 차별되는 점을 보여주겠다.
 

단선으로 치뤄 지는데 각오가 있다면


: 경선일 때 보다 학우들의 관심이 덜하다. 경선 시스템 안에서는 선본끼리 경쟁을 통해 발전할 수 있는데 단선에서는 그것을 이루기 힘들다는 점이 아쉽다. 단선일수록 학우들에게 우리를 보여주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더 열심히 해서 선거를 잘 마치겠다.

K’loud가 당선된다면 어떤 총학이 되고 싶나


: 총학생회가 학우 여러분들에게 다가가서 가슴속에 남았으면 좋겠다. 총학생회와 학우 사이에 거리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지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총학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년에는 새로운 총장이 선출되는데

: 새로운 총장과 일을 하지 않지만 어떤 총장이 들어오더라도 저희가 학우들의 대표집단으로써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을 보완하겠다. 그래서 내년에 새로운 총장이 들어오더라도 다음 총학이 힘들지 않도록 만들겠다.

K’loud는 세미나로 시작된 단체다 애초부터 출마 계획이 있었는지

: 학내 이슈 세미나 K’loud와 선거운동본부 K’loud는 독립적으로 무관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름을 계승할 계획은 없었다. 지난 7월부터 선거에 출마하겠다 결심하게 되어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며 학생사회의 문제를 알아보고 있었다. 그 중 당선되기 전에 실천하고 싶었던 것이 K’loud 세미나다. K’loud는 선거 의식문제와 학내 담론형성 2가지 목표를 위해 만들었다. 선거운동의 문제점을 고찰해봤을 때 더 나은 선거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정 후보와 부 후보 모두 3번의 총선거를 지켜보았었는데 선본이 폐쇄적으로 굴러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선본은 몇 달 동안 준비를 하지만 학우들 입장에서는 2주밖에 안 된다. 따라서 선거전에 어떤 행동을 해 학우들이 선거에 더 직접적으로 참여하게 만들 수 있을까 생각해 만들게 되었다.

두 번째로 학내 담론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다. 학내 문제나 학사 정책이나 이런 것들에 참여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왜냐하면, 이해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고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담론이 형성될 기반이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생각되어 지식이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모았다. 내용을 가공해 학우들에게 알려주어 학우들이 쉽게 학내사회에 다가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팀 안에서만 이야기하면 학우들에게 전달하기 힘들어서 세미나 형태로 만들었고, 온라인을 통해서도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그러다가 세미나에 있던 10명이 모두 뜻을 이해해 모두 선본에 들어오게 되었다. 이름을 정해야 하는데 K’loud가 선본의 방향과 가치관에 적합하다고 생각해 똑같이 쓰게 되었다. 논란이 많은데 당당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결정했다.

공약집에 싣지는 않았지만 총학이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인가


: 기숙사 문제라고 생각한다. 아직 원내 기숙사 배정을 받지 못해 화암 기숙사를 사는 사람도 있다. 또한, 화암 기숙사는 문화시설도 부족해서 기숙사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화암기숙사를 배정받으면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기숙사 문제가 시급하지만 화암기숙사 매각문제나 기숙사 중축문제가 1년 안으로 해결하기 힘들지만 중요한 문제여서 비중을 두고 노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각오 한마디

: 지금까지 K’loud에 많은 비판과 질문이 오는데 이에 대해 감사하고 잘 수용하고 있다. 우리는 자신 있게 나왔고, 오랫동안 열심히 준비했다. 그런 것들이 학우들에게 와 닿을 수 있게 열심히 해 나가겠다.

: 저에 대해 많은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 반성할 부분은 반성하고 발전할 부분을 생각하며 나날을 보내고 있다. 부족한 것이 있지만 바뀔 수 있는 부분은 바뀌도록 노력을 할 것이고 바뀌지 않는 부분은 정 후보와 둘이서 상호보완적으로 도와가며 일을 하면 학우들이 걱정하시는 부분들을 해결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 믿어주셨으면 좋겠고 앞으로 정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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