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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소는 재계약, 코인노래방 새로 입점
[414호] 2015년 12월 01일 (화) 김지원 기자 rlawl97@kaist.ac.kr

제29대 학부 총학생회(이하 총학)는 지난달 17일 오랜 기간 실시한 설문조사와 다양한 여론을 반영해 기존 학부이발소를 유지하고, 코인노래방을 다른 장소에 들이기로 했다.


지난 10월 2일 총학은 외부업체 재계약을 위한 대학우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설문조사는 세탁소, 이발소, 자전거 매장에 대한 만족도 조사와 신규 외부업체 중에 가장 필요하다 생각되는 업체에 대한 조사로 이뤄졌다. 그 결과 87%의 학우가 이발소 이용경험이 없었으며, 33%에 해당하는 학우가 교체되어야 하는 업체 1순위로 이발소를 꼽았다. 한편, 신규 외부업체 중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업체는 42%의 학우가 코인노래방으로 선정했다. 이에 총학은 학교 관계 부서 등과 논의해 이발소 자리에 코인노래방 또는 전문미용실을 신규 입찰하기로 했다.


이후 지난달 31일에는 마지막으로 입점업체를 확정 짓기 위한 여론조사가 있었다. 코인노래방과 전문 미용실 중 어느 것을 들일 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3%의 학생이 코인노래방을 원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지난 몇 주간 학우들 사이에 의견대립이 오갔다. 한 졸업생은 ARA에 “학부이발소는 한국과학기술원 정관이 작성되기도 전부터 지난 30여년간 그 자리를 지켜온 KAIST 문화적 자산이다”라며 이발소가 남았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의견에 대해 반대하는 학우도 있었다. 몇몇 학우는 전체 학생 중 5%만 이용 경험이 있다면 외부업체로서의 효용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총학은 양쪽 의견을 모두 수렴해 학교 관계 부서들과 논의하여 학부이발소와 재계약을 진행함과 동시에, 코인노래방을 다른 자리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또한, 학부이발소의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홍보를 진행하고, 코인노래방 수익금의 일부를 써서 이발소 무료 이용 쿠폰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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