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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공학자회 김영일 회장
[407호] 2015년 06월 02일 (화) 박건희 기자 toonivas@kaist.ac.kr

 

   
▲ 김영일 학우/김영일 학우 제공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는 수많은공학기술이 숨어있다. 하지만 세계 많은 나라들이 기술의 부족, 경제적 한계 등으로 우리가 당연히 누리는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현지 주민들에게 공학 기술을 제공하고,현지에 맞게 발전시키면서 주민들의삶의 질을 높이고자 노력하는 공학자들이 있다. 우리 학교 학우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조직한 적정기술 봉사단체 ‘국경없는공학자회’의 김영일 회장을 만나보았다

공학 기술로 봉사하는 단체

국경없는공학자회는 2012년 기계공학과 송태호 교수를 중심으로 저개발국에 기술적 도움을 주고자하는우리 학교 학우들이 모여 결성된 단체이다. 현재 43명의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학부 1학년부터 박사과정 학생까지 구성원 스펙트럼이 다양하다. 이들의 스펙트럼은 다양하지만, 공학 기술로써 사람들을 도와주려는 마음은 하나같다.

공학자들만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봉사
국경없는공학자회의 연간 활동은프로젝트 수행, 현지 방문, 단원 교육 등이다. 프로젝트 수행에서 국경없는공학자회 단원들은 ‘Housing’,‘Welfare’, ‘항공안전시설’ 등의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공학자들만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노력을 해내고있다.
또한, 매년 1~2월에는 네팔 현지에 방문해 현지 주민들과 소통하며지역의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단체 내부 행사도 존재한다. 신입생이 들어오는 3~4월에 진행되는 단원 교육과 워크샵, 단원 친목 도모를 위한 MT와 체육대회 등이 그것이다.

‘퍼져나가기’와 ‘지속가능성’
국경없는공학자회가 지향하고자하는 모토는 ‘퍼져나가기’와 ‘지속가능성’이다. 국경없는공학자회는보다 많은 이들이 기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 국가에서 5년간 활동한 뒤 새로운 국가를찾아 나선다. 지난 3년간 네팔에서프로젝트를 진행했지만, 2년 후에는더 이상 자신들의 도움이 닿지 않더라도 스스로 발전해 나가는 네팔의모습을 기대하며 다음 현지를 찾을예정이다. 자신들이 연구한 프로젝트를 주민들이 스스로 유지하고 새로운 기술을 익히도록 하는 것이다.
하지만 국경없는공학자회가 직접기술을 전파해주기에 5년이라는 시간은 너무나도 짧은 시간이다. 하지만 국경없는공학자회가 개발한 기술을 현지인들이 스스로 작은 마을부터 전국으로 퍼져나가게 한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기술의 혜택을 전달해주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그렇기때문에 국경없는공학자회는 프로젝트의 결과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기술과 시설의 원리, 제작과정을 충분히 공유하고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국경없는공학자회 가이뤄낸 프로젝트는
국경없는공학자회가 지난 4년간 수행한 다양한 프로젝트 중 대표적인 것은 ‘고산지역 물펌프 시설’,‘고산지역 농작물 건조시설’, ‘소형수력발전 시설’이 있다.
고산지역 물펌프 시설은 2012년부터 시작되어 2014년 초에 완료된프로젝트로, 히말라야의 작은 마을주민들이 식수를 쉽게 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전기가 잘 들어오지 않던 지역의 펌프를 태양광 발전 시설로서 가동시켜 물을 마을로 전달할 수 있는장치를 설치했다.
고산지역 농작물 건조시설은 마을에서 생산되는 많은 농작물이 보관시설이 없어 대부분 썩어 버려지는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이며, 소형 수력발전 시설은 대형댐을 짓기 적합하지 않은 히말라야지역에 최적화시켜 전력을 생산할 수있도록 마련한 프로젝트이다.
이외에도 네팔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항공 사고를 줄이기 위한 ‘항공 안전 시설’, 네팔 주민들의 기본적인 복지를 향상시키고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Welfare’, 네팔 학생들을 위한 더 나은 과학교육시스템을 구축하는 ‘과학교육’, 주거 시설을 보완하기 위한 ‘Housing’ 프로젝트가개발 중이다.

네팔 지진피해 돕기모금운동도 진행해
국경없는공학자회는 최근 네팔에발생한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성금 모으기 운동도 진행했다. 국경없는공학자회는 지진 피해로 망연자실하고 있을 현지 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이를 학부총학생회와 함께 진행해 네팔의 HEF재단에 성금을 전달했다.

배운 것을 실용화하는 봉사
국경없는공학자회는 학교에서 배우는 것을 바탕으로 봉사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배움의 기회를 갖는다. 때문에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로 적용시켜보고, 직접 프로토 타입이나 상품을 만들어 보면서 많은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한 지역을꾸준히 방문하면서 오랜 소통을 통해 현실적인 도움을 준다는 것도 국경없는공학자회만이 갖는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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