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를 맞아 강성모 총장의 제2기 집행부의 임기가 시작되었다.


제2기 집행부 인사 발령은 지난달 24일 강성모 총장이 보낸 이메일을 통해 알려졌다. 이번 인사 발령으로 ▲박현욱 교학부총장 ▲이희윤 연구부총장 ▲김정회 생명과학기술대학장 ▲윤정로 인문사회융합과학대학장 ▲양경훈 공과대학 부학장 등 주요 보직 인사가 바뀌었다.


인선의 특징은 ‘학교운영의 지속성’이다. 제1기 집행부에서의 교무처장, 연구처장이 각각 교학부총장, 연구부총장으로 임명되었다. 그리고 3분의 2에 해당하는 보직이 유임되었다. 임기 첫 2년 동안 조직 안정화에 역량을 기울였다면 남은 임기 동안 이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번 인사에서 고려된 다른 한 가지는 ‘질적 성장을 통한 혁신’이다. 강 총장은 이메일에서 “남은 2년 동안 질적 성장을 통한 KAIST 혁신에 중점을 두고 학교를 운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 총장은 “우리 학교 모든 구성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믿음을 주고 신뢰받는 학교 행정에 힘쓰기를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2기 집행부의 임기는 1일에 시작했다. 제1기의 교학부총장, 연구부총장의 임기가 17일까지지만, 제2기 조직 개편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새 학기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신임 부총장의 임명을 서두른 것이다.
 

저작권자 © 카이스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