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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KAIST 여학생의 밤 개최되어
[397호] 2014년 10월 07일 (화) 우윤지 기자 snailhorn@kaist.ac.kr
   

▲ 여학생들이 한자리 모여 의견 나눈 여학생의 밤/ⓒ 권용휘 기자

지난달 30일, ‘여학생의 밤’ 행사에서 김영희 학생생활처장이 발표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창의학습관에서 KAIST 여성과학자들의 성취 및 다양한 도전에 대한 토론과 네트워킹을 위한 자리인 ‘2014 KAIST 여학생의 밤(이하 여학생의 밤)’이 열렸다. 이번 여학생의 밤은 한국여성과학기술센터 사업과 연계되어 개최되었으며, KAIST의 여학생 비율과 복지시설 등을 소개하고 연사들이 짧은 강연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학생의 밤에서 김영희 학생생활처장은 ▲여성과학기술인 현황 ▲기혼학생 지원시설 현황 ▲여학우들을 위한 체육 및 문화사업 등을 소개했다. 우리 학교는 여성교수, 외국인 교수, 외국인 학생 비율을 각각 10%씩으로 유지하는 ‘텐텐텐 정책’을 진행 중이다. 김 학생생활처장은 현재 우리 학교의 여학생 비율은 학사 과정 19%, 석사 23%, 박사 17%이며 여성교수는 총 53명으로, 전체 교수 중 8.3%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김 학생생활처장은 기혼학생 지원시설에 관해 설명했다. 기혼학생 지원을 위해 운영되는 어린이집은 만 3세까지의 영유아를 맡아 탁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학원생 공동육아가 서측 학생회관에서 품앗이로 진행되고 있으며, 궁동아파트 110세대를 원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소재공학과 박상희 교수, 전산학과 오혜연 교수, 류한솔 원우(기계공학전공 석사과정), 정은진 원우(기술경영학과 박사과정)가 우리 학교 여학우에게 각자의 경험담을 들려주었다. 
 
박 교수는 여성전문인으로서 지녀야 할 태도를 말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가치 있는 일을 직업 활동으로 선택하는 것이 진정한 프로일 것이라며 “온전한 마음으로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오 교수는 남편과 함께하는 육아에 대해 강의했다. 육아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부부가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효율적인 육아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조언했다. 류 원우는 우리 학교 학생으로서 남학생들과 어울리는 것에 대한 고민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은진 원우는 자신의 꿈과 진로에 관해 이야기했다. 정 원우는 “여성으로서의 장점을 잘 활용하여 적재적소에 사용한다면 훌륭한 여성 지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10여 명의 남학생도 참가해 화합을 다졌다. 행사에 참석한 박서연 학우(무학과 13)는 “많은 여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자리가 된 것으로 큰 의의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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