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갑오년에 느끼는 동학농민운동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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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갑오년에 느끼는 동학농민운동의 숨결
  • 김하정 기자
  • 승인 2014.05.07 1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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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운동은 기존의 체제와 제도를 개혁하기 위해 일어났던 하나의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해방 이전에는 동학농민운동은 오랜 기간 난(亂)으로 규정되어 농민군보다는 토벌군에 대한 기념사업이 주로 이뤄졌다.

해방 후, 전봉준 고택 옆에 전봉준 단비가 세워진 것을 시초로 1963년 개천절에는 황토현에서 열린 동학농민혁명기념탑 제막식에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의장이 참석하며 동학농민운동이 재평가 되기 시작했다. 1990년대에는 동학농민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 학술연구, 문화행사 등이 다양하게 이뤄졌다.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난 대부분의 지역에서 기념사업단체가 조직되고 곳곳에서 기념사업이 전개되었다.

1994년에는 ‘동학농민혁명유족회’가 결성되고, 2004년에는 ‘동학농민혁명 참가자 등의 명예회복에 대한 특별법’이 제정되며 기념관이 건립되는 등 국가 차원에서의 사업은 꾸준히 이어졌다. 이런 노력과 함께 동학농민운동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사라져갔다.

2010년에 문화체육관광부 특수 법인으로 설립된 동학농민혁명기념 재단에서는 동학농민운동 120주년인 올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2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를 통해‘사람, 다시 하늘이 되다’라는 슬로건을 선정했고, 오는 5월 11일 에는 정읍시의 황토현 전적지에서 ‘황토현동학농민혁명기념제’가 개최된다. 또, 연중 이뤄지는 ‘테마가 있는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답사’에서는 유적지를 전북권, 전남권, 충남권, 충북권으로 나누어 답사가 진행 중이다. 올 한 해, 동학농민운동의 숨결을 느끼러 유적지 답사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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