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인식표 부착해
무료 배포 후 매각 예정

낡고 주인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자전거와 오토바이가 대규모 수거된다. 오는 25일까지 학생복지팀과 캠퍼스폴리스가 협력해 교내에 방치된 불용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모두 모아 처분할 예정이다.

학생복지팀(이하 복지팀)은 지난달 12일 포탈을 통해 불용 자전거와 오토바이 정비 계획을 밝혔고, 교내곳곳에 플래카드를 설치해 이를 홍보했다. 복지팀은 지난 1일부터 쓰이지않는 것으로 판단되는 자전거와 오토바이에 주인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인식표를 붙이기 시작했다. 자전거는앞바퀴 프레임에, 오토바이는 오른쪽손잡이에 오는 11일까지 인식표가부착된다. 인식표에는 정해진 날짜까지 인식표를 떼지 않으면 자전거를수거한다는 짧은 경고문과 표를 붙인날짜, 장소가 적혀 있다.


주인이 없어 인식표를 떼지 않은자전거는 25일에 자전거 주차장 인근에 임시로 모아두었다가 5월 초에 다른 장소로 옮겨져 보관될 예정이다. 수거된 자전거와 오토바이는 정비과정을 거친 후 재활용할 의사가 있는 학우와 교직원에게 무료 배포하고, 나머지는 7월경에 공개적으로 매각할 계획이다.

이번 정비 사업은 2012년 7월 이후 1년 반 만에 진행되었다. 이번정비 사업을 통해 기숙사 앞 등 교내 곳곳에 자전거 주차 공간이 확보될것으로 예상된다.

복지팀은 “상당수의 오래된 자전거들이 자전거 주차 문제를 일으킬 뿐 아니라 학교 미관 저해와 학우들의 통행에 위험을 초래한다”라며 이번 정비 실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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