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대 학부 총학생회(이하 총학) 총선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가 지난달 27일 발족하며 5주간의 선거 일정이 시작되었다. 이번 선거는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늦게 시작된다.

중선관위 위원은 총학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에서 추천한 9인의 위원으로 구성되었다. 위원장은 변규홍 학부 동아리연합회 부회장이 맡았다. 선거 일정은 작년과 비교해 일주일가량 늦어졌다. 중선관위 구성을결정할 중운위가 중간고사 이후에 열렸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선거 패널제가 시범적으로 도입된다. 변 위원장은 “공모를 통해 구성된 선거 패널들은 선거에 대한 담론을 생산하는 역할을맡게 된다”라며 “단, 특정 선본에 속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활동한다”라고 설명했다.

중선관위는 이번 주 내로 선거시행세칙을 제정하고 선거 실무단을 꾸려 선거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예비 후보자 등록은 오는 10일, 본 등록 마감은 14일로 예정되어있다. 또한, 중선관위는 앞으로 한두 차례의 후보자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1차 후보자 토론회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응이 좋다면 2차 토론회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총선거는 오는 28일 목요일에 시행될 예정이다. 개표 결과는 다음날인 29일에 발표되며, 선거에 대한 이의제기가 없을 경우 다음달 2일에 당선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