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일, 전상욱 학우(화학과 09)가 학부총학생회(이하 총학) 부총학생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출되었다. 전 학우는 제27대 총학 <한걸음>의 남은 임기 동안 부총학회장의 자리를 대신한다.

부총학회장의 자리는 이래환 전 부총학회장이 제적됨에 따라 공석이되었다. 따라서 지난달 2일 열린 하반기 정기 1차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부총학회장 직무대행을 선출하기로 의결했고, 전학우가 유일하게 후보로 지원했다.그리고 지난달 8일 열린 임시 1차전학대회에서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직무대행으로 선출되었다. 전 학우는“올해 중앙집행국에서의 경험도 있고, 제가 일을 제일 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라고 직무대행으로 나선 이유를 밝혔다.

부총학회장의 자리가 궐위 상태가된 것은 이 전 부총학회장이 지난 봄학기를 휴학한 상태에서 이번 학기에복학 또는 휴학 연장을 고의로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 전 부총학회장은“총학 활동을 하면서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느꼈었다”라며“나는 이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전 부총학회장은"학우 분들에게 큰 잘못을 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이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한편, 전 학우는“부총학회장의 빈자리를 잘 채워나가겠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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