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공과대학 교수 19명이 전공 안내서 ‘공학이란 무엇인가’를 지난 6일 공동 출간했다.
국내의 우수 학생들을 이공계로 진학하도록 유도하고자 원자력및양자공학과의 성풍현 교수를 비롯해 우리 학교 공과대학 교수 19명이 책을 출판했다. 책의 공동 저자인 성 교수는 “작년에 입학처장을 지내면서 우리 학교에 오는 학생들을 위한 진학 안내서의 필요성을 느꼈다”라며 “각각의 공학에 관해 궁금해하는 일반인을 위한 쉬운 설명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책을 내게 되었다”라고 책의 출간 배경을 설명했다. 성 교수는 이어 “이공계 기피가 문제인데 이 책을 통해서 우수한 학생들이 우리 학교에 많이 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공학이란 무엇인가’는 원자력및양자공학과, 산업디자인학과, 신소재공학과, 해양시스템공학전공 등 14개의 공학 전공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다룬다. 각각의 전공의 설명과 역사, 세계적인 석학,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 등을 담고 있으며 고등학생이나 각각의 전공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이 흥미를 느낄만한 소재들을 위주로 쓰였다.
성 교수는 “우수학생들의 이공계 진학에 일조하고 우리 학교 홍보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면서도 “꾸준히 읽히는 스테디셀러가 되었으면 좋겠고 외국에도 이 같은 책이 출판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희망사항을 전했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교수회관에서 보직자와 집필교수, 각 공과대학의 학과장 등 30명 정도가 참석한 가운데 ‘공학이란 무엇인가’ 책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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