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강성모 총장이 미래창조과학부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우리 학교를 중심으로 대덕특구를 활성화하는 K-Valley에 대한 구상을 공개했다.

K-Valley는 우리 학교가 중심이 되어 출연연구원과 전주기적으로 협력하는 프로그램이다. 대덕특구 내 출연연구원간의 적극적인 협력의 필요성에 의해 제안된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연구에 대한 협력뿐만 아니라 ▲인재양성 ▲융합연구 ▲실용화연구 ▲체계적인 사업화 지원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방안이다. 강 총장은“ 대덕특구를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은 혁신 클러스터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전문창의석사 프로그램 구성, 공동연구 과제를 기획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맡을 K-Valley공동연구기획위원회 조직하기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창업에 대한 교육과 지원을 위한 글로벌혁신연구소 운영하는 것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강 총장은 세종캠퍼스에 ‘KI-2(KAIST Institute-2)’를 설치해 대전 본원 KI의 원천기술과 응용기술에 대한 상용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미래전략대학원을 개설해 공무원, 기업가, 언론인, 군인, 연구원 등을 미래전략 기획 인재로 양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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