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특성화대학 연석회의 첫 사무총장으로 UNIST 학부총학생회(이하 총학) 연석회의 T/F를 맡았던 배웅재 씨가 선출되었다. 의결은 지난 7일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사무총장은 앞으로 실무진 대표로 연석회의를 유지‧ 관리하게 된다.

우리 학교와 POSTECH, GIST, UNIST 학부총학생회장단이 참여하고 있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연석회의는 서로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과학기술계 발전을 위한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지난해 발족한 모임이다. 하지만 대통령선거가 끝나고, 각 학생회 간부 구성원이 바뀌면서 연석회의에 대해 각기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열린 화상회의에서는 UNIST측이 정관 제정을 제안했지만 우리 학교 측이‘정관은 불필요한 권위를 부여하고, 그보다는 비전을 찾고 공유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라는 이유로 반대해 관련 논의가 미루어졌다.

배웅재 연석회의 사무총장은 “4개 대학 학우들의 공통된 문제를 발견하고 공동 해결방안을 구상하는 네트워크 조직으로의 발전 정도로 결론난 듯싶다”라고 회의 내용을 전했다. 연석회의는 앞으로 1분기 마다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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