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이 밝았습니다. 떠나간 한 해에 대한 그리움과 희망찬 새해 결심도 잠시, 일상을 살아가기 바쁜 우리는 벌써 2월의 끝자락을 지나고 있습니다. 바쁘게 2024년을 살아가느라 2023년을 잊어버린 여러분께 ‘2023년 카이스트신문 10대 뉴스’를 선보입니다. 본사 취재부에서는 2023년의 KAIST를 관통하는 열 가지 키워드를 선정하고, 각 주제에 맞추어 지난해 카이스트신문이 다룬 기사를 추려보았습니다.  쏜살같이 지나가버린 2023년, 지난해 카이스트신문 취재부 기사를 읽어보며 돌아보는 건 어떨까요?

새롭게 실시된 P/NR제도

새해 초입부터 우리 학교는 새내기 대상의 새로운 성적 표기 방식, P/NR 제도의 도입으로 시끄러웠습니다. P/NR에 관한 여러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던 만큼, 올해 P/NR 제도에 변화가 생길지 지켜봐야겠습니다.
513호 <23학번부터 적용되는 P/NR 제도, 학생사회는 어떻게 바라보나>
<P/NR 제도의 효과와 운영 방식, 교학기획팀과 연구자에게 듣다>
524호 <P/NR 운영 결과 공개… 교학팀 “학점 상승, 우려만큼 문제 없어”>

R&D 예산 삭감

작년 KAIST를 넘어서 과학계 전체를 집어삼킨 블랙홀, 바로 R&D 예산 삭감 사태입니다. 카이스트신문에서는 R&D 예산 삭감과 관련해 교내 관계자, 학생 단체, 기초과학 연구자, 정부출연연구원 등 다양한 사람의 목소리를 싣었습니다.
520호 <대통령 발언 이후 초유의 R&D 예산 전면 검토,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나>
521호 <33년만의 R&D 예산 삭감…기초연구, 출연연 예산 포함해 5조원 이상 삭감>
523호 <기초과학 단체 모인 기초연구연합회, R&D 예산 삭감 반대 서명운동 진행한다>
524호 <과기 연대회의 “연구원 존립을 걱정할 정도의 예산 삭감, 최대한 대응하겠다”>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김소영 교수 “R&D 예산 조정 필요했지만 연구자 설득 부족”>

언제나 즐거운 축제

차분한 캠퍼스를 뜨겁게 달구는 축제 기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이 많이 사그라든 만큼, 사계절 내내 다양한 축제가 학우의 마음을 들뜨게 했습니다.
519호 <청백전·부스와 함께 새로워진 새내기체육대회, 저조한 참여율로 아쉬움 남겨>, <넙죽이즈백, 석림태울제가 제대로 돌아왔다>
521호 <기록적 라인업과 다양한 볼거리로 돌아온 2023 KAMF>
523호 <열띤 참여가 빚어낸 2년 연속 종합우승, 2023 포스텍-카이스트 학생대제전>
526호 <11월에 찾아온 크리스마스를 즐기다, 올해의 마지막 축제 ‘학생문화제’>

학생사회와 학생자치

지난해는 오랜 기간 지속되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뒤로 하고 학우가 직접 선출한 총학생회가 들어온 해였습니다. 한편 생명과학과 학생회 징계 사태, 총선거 파행 등 사건도 뒤따랐습니다.
513호 <학생자치의 청신호, 3년 만에 출범한 학부 총학생회>
<제 51대 대학원 총학생회 출범“원총의 존재 이유 늘 생각하죠”>
516호 <학부 생활관 자치회 대표 선거, 유효 투표수 미달로 무산되었다>
526호 <생명과학과 학생회 징계 사태, 그 전말과 수습 방안을 짚어본다>
<중선관위의 미흡한 일처리와 저조한 투표율, 총선거 이대로 괜찮은가?>

성장하는 KAIST 캠퍼스

지난해 2월 23일을 기해 이광형 총장의 임기가 절반을 채우면서, 미술관·해외 캠퍼스 등 이 총장이 공약한 다양한 사업이 가시화했습니다.
513호 <미술관, IBS부터 우주연구원까지... 어떤 건물·연구소 세워지나>
514호 <뉴욕에 이어, UAE 캠퍼스?“해외 캠퍼스 설립, 다방면으로 검토 중”>
517호 <충청북도 KAIST 부설 AI 바이오 영재학교 개교, 현재 상황은>
518호 <교내 미술관 건립 공사, 설계 변경되어 내년 초에 끝난다>
522호 <케냐의 기적을 위한 단초 ‘Kenya-AIST’, 내년 9월경 개교 예정>

언제나 조심! 안전이 최우선

한편 지난해는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화재, 생활관 유리 폭발사고 등 여러 안전사고가 이어지며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교내 구성원이 보다 더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길 기원해 봅니다. 
517호 <지난달 21일 교양분관 뒤편에서 전동킥보드 화재 발생... 학생들 급히 대피해>
518호 <개인형 이동장치 (PM) 범람의 시대, 캠퍼스 안전은 무사한가>
<리모델링·유리 폭발사고·생활관비 인상에 대해 학생생활팀이 답하다>
519호 <편의를 이유로 교통 안전이 뒷전으로 밀려서는 안돼… 불법 행위 근절이 절실하다>
526호 <전국적으로 확산하는‘빈대 공포’, 우리 학교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의대 증원 기조와 KAIST 과기의전원

우리 학교의 과기의전원 설립도 국정감사에서 다뤄질 만큼 중요한 이슈였습니다. 올해도 카이스트신문은 정부의 의대 증원 기조 속에서 우리 학교가 어떻게 대응해나갈지 심층 취재 및 보도하겠습니다. 
514호 <KAIST에 과기의전원 설립되나, 의료계 반대 속 정부 추진 의지 재차 밝혀>
<우리 학교 중도탈락생 중 8~90%가 의과계열 진학?‘사실 아니다’>
515호 <신찬수 이사장,“과기의전원 당장에 찬반 논하긴 어렵다”>
<신찬수 의대협회 이사장,“의대 체제의 의사과학자 양성 역시 추진해야”>
518호 <하버드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및 모더나와 MOU 체결>

풀리지 않는 노사 갈등

교내 시설지원직과 학교 측의 갈등도 점차 심화했습니다. 작년 초 총파업 결의대회가 열린 이후 1년이 흘렀지만, 노사 간 갈등은 아직 해결될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513호 <시설지원직 파업 시작하나, 노동조합 총파업 투쟁 승리 결의대회 개최해…>
518호 <노조 22일 파업한다, 인건비 인상 관해 기재부에 항의할 예정>
519호 <노동조합 22 일 하루 파업해, 행진 이후 기재부로 이동해 항의 서한도 전달>
520호 <[기자가 간다] 교내 미화 직군 노동자의 업무, 기자가 직접 체험해보았다>

변화하는 학사모집

영재학교 2학년의 조기 진학, Early Admission 등 학사 모집에도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우리 학교 학풍에는 어떤 영향을 줄지 살펴봐야겠습니다. 
516호 <내년부터 영재학교 2학년도 KAIST 면접 본다, 영재학교 조기진학 입법예고>
520호 <2024학년도 학사 모집요강 개편... 서류 100% Early Admission 도입>

우주에 한 발짝 다가선 KAIST

KAIST의 위상을 한 발짝 드높여준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소식으로 2023년 10대 뉴스를 마칩니다. 올해도 우리 학교 연구진의 성과가 빛을 발할 수 있길 바라 봅니다.
518호 <24일 누리호 3차 발사 예정… 우리 학교에서 만든 차세대소형위성 실린다>
519호 <누리호 3차 발사 성공했다… 위성 수송 기능 입증하며 세계에 신뢰도 확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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