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해찬 기자

1961년 4월 12일 유리 가가린이 인류 최초로 우주 비행을 했다. 그는 인공 위성 보스토크 1호에 탑승해 무중력 상태로 우주권에 돌입해 1시간 48분 동안 지구를 일주했다. 비행시 그의 호출부호는 ‘kedr(히말리아 삼목)’이었으며, 비행하는 동안 ‘조국은 듣고, 조국은 안다’라는 노래를 휘파람으로 불었다. 그는 착륙 예정지에 무사히 도착해 인류 최초의 우주인이 되었다. 그가 한 “지구는 푸른 빛이었다”라는 말은 유명하다.
가가린은 소비에트 연방의 공군 중위의 신분으로 인공 위성에 탑승했다. 러시아는 가가린이 살아서 돌아올 확률이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그가 출발하자마자 소령으로 특진 조치했다. 하지만 가가린은 무사히 우주여행을 마치고 귀환했다. 그는 1968년 3월 27일, 비행 훈련 중 추락 사고로 향년 34세에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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