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일, 우리 학교 이광형 총장의 QAIST 정책 비전의 일환으로 처음 실시된 QAIST 학생 신문화 공모전의 우승팀 시상식이 열렸다.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우리 학교만의 새로운 학생 문화를 제안하거나 학생 생활 속 여러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독특한 아이디어들이 영광의 상을 수상했다.

 QAIST 학생 신문화 공모전은  <어디에도 없는 대학 문화 공모전–KAIST 괴짜들>이라는 테마로, 학생정책처와 학부 총학생회 공동 주관으로 시작되었다. (관련기사 본지 493호, <새로운 학기, 새로운 행사>) 지난해 9월 1일부터 10월 8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사회적 가치 실현, 인문 예술 소양, 기타 총 3개 분야에서 학생 문화 및 생활 개선 아이디어를 모집한 결과, 24개 팀이 접수하였다.

 이 중 서류심사, 1차 발표 평가, 우리 학교 구성원 대상 온라인 투표를 거쳐 상위 5개 팀이 최종 발표 팀으로 선발되어 지난 3월 25일, 최종 발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The Elementals 팀과 KAInspire 팀의 아이디어가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되어 이 총장 앞에서 새로운 학생 신문화를 제안하는 기회를 가졌다. 최우수상을 받은 두 팀에게는 상패 및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었다.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The Elementals 팀은 “여섯 개의 그룹에 학생들을 배정하고 그룹 단위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속감과 유대감을 고취하기 위한 House Culture 기획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마찬가지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KAInspire 팀은 “누구든지 자신의 이야기나 아이디어를 청중들에게 공유하고 발표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학생들의 스피킹 스킬을 향상시키기 위한 커뮤니티 형성 및 플랫폼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이외에도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는 온라인 강의 플랫폼 프로젝트, 우리 학교 오리를 이용하여 소통할 수 있는 행사 기획 등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되어 공모전에 활기를 더했다. 두 우승팀의 아이디어는 각각 학생생활처와 학생정책처에서 학부 및 대학원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걸쳐 실제 학생 신문화로 구현될 예정이다.
행사를 담당한 장학복지팀은 “올해는 QAIST 비전에 부합하고 학내 구성원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다른 사업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