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SoC 로봇워 대회’에서 세계 최초로 우승팀에게 태권도 명예단증을 수여한다. 이로써 이 대회는 우승한 SoC 태권로봇 팀에게 국기원이 명예단증을 수여해 세계 최초 국기원의 인정을 받는 로봇 태권도 대회가 된다.

SoC(System on Chip) 로봇 대회는 2002년 11월 아시아-태평양 SoC 기술대전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래 12회째 이어오고 있다. 이 대회는 SoC 기술과 중요성을 대중들에 알리기 위해 열린다. 또 참가한 학생들에게 관련 기술을 습득하게 해 관련 분야의 인력을 양성하는 효과도 있다. SoC는 모든 시스템을 하나의 칩에 넣겠다는 의미의 용어다. 그래서 성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보통의 로봇 대회와는 달리 반도체칩으로 영상인식을 하는 등의 기능적인 측면에서 경쟁한다.

SoC 로봇 대회는 SoC 태권로봇과 휴로경기(HURO-Competition) 두 종류의 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SoC 태권로봇 경기는 카메라와 칩으로 사물을 스스로 인식하고 동작을 제어하는 것을 경쟁한다. 한편, 휴로경기는 주어진 장애물을 피해 결승점을 빨리 통과하는 것을목적에 두고 경쟁한다. 지능형 SoC 로봇워 대회는 올해 10월 24일부터 본선을 치룰 예정이며 접수는 4월 말까지다.

대회를 주관하는 우리 학교 시스템설계응용연구센터는 “이 대회를 실제 태권도를 운영하는 기관과 협력을 하면 더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는 생각에 대회 우승팀에 명예단증을 주는 것을 진행하게 되었다”라며 명예단증 수여 추진 배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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