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V 운행시간 바뀌고 순환 셔틀버스↑

 지난달 22일부터 정부청사, 월평역, 유성온천역을 경유해 학교로 도착하는 순환 셔틀버스가 증차 편성되었다. 해당 편성은 8시 10분에 정부청사 시외버스 터미널을 출발하여 35분에 강당에 도착하는 아침 편성편이다. 오전 9시 전에는 해당 셔틀버스를 이용하지 못한다는 학우들의 건의사항에 우리 학교 대학원 총학생회와 고객경영팀의 노력으로 실현되었다. 다만, 증차 편성에 대해서는 시범운행 기간이므로 이용률 등의 상황을 고려하여 노선 및 시간이 변경될 수 있음을 밝혔다. 실제로 이번 시범운행은 처음이 아니며 지난해 10월 동일 노선이 시범운행된 바 있었다. 한 달의 시범운행 기간 이후 노선 변경 및 운행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는 당시의 공지 이후 이용객 수 부족을 이유로 동년도 12월 31일을 기하여 운행이 중단되었다.

 또한 지난달 28일부터 OLEV 교내 셔틀버스의 운행시간이 변경되었다. 대면 수업을 기준으로 북측 기숙사에서 창의학습관에 등교하는 학부생들을 배려하여 카이마루에서 매시 15분, 25분 출발했던 기존의 운행 일정에서 배차간격을 일괄 15분으로 하는 변경안이다. 편성 횟수는 동일하지만 매시 10분, 25분, 40분, 55분에 운행하는 만큼 첫차 시간이 오전 8시 40분으로 당겨졌다. 점심시간을 기해 기존과 동일하게 오전 11시 55분 편성편부터 오후 12시 40분 편성편까지는 운행하지 않으며, 막차 시간은 오후 4시 55분으로 동일하다. 배차간격 단일화로 편의가 증진되었다는 의견과 매시 15분 버스가 당겨지게 되어 이용에 불편이 있다는 의견이 공존하여 변경의 실효성 확인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변화로 지난달 30일부터는 대덕 특구 1번 버스의 승강장 표지판 내용이 개선되었다. 기존에도 버스 위치를 실시간 지도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으나, 실제와 다른 경우도 많았으며 실제 노선 시간표 확인에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실시간 위치 조회 및 출발시간 시간표 QR코드를 교내 버스 승강장 표지판에 추가하여 이용객들의 편의를 증진하고자 하였다. 특히 해당 버스의 경우 배차 간격이 35분에서 48분 사이로 일정하지 않은 점, 기존 지도 애플리케이션에는 첫차와 막차 시간만 기록되어 확인이 어려운 점 등을 미루어 볼 때에 긍정적인 변경점으로 평가된다.

저작권자 © 카이스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