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인문사회과학부동 국제세미나실에서 ‘제7회 2012년 가을학기 최고영어논문상(Best Paper Award)’ 시상식이 열렸다.

최고영어논문상 시상식은 영어교육프로그램(EFL Program)과 문화과학대학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다. 심사받은 논문은 인문사회과학과에서 개설한 69개의 영어로 진행되는 학부강의에서 제출된 영어 논문을 대상으로 한다. 평가 기준은 주제 선정, 논문 구성, 문장력 등이다. 학우들은 영어 논문을 작성하며 해당 교수에게 많은 도움을 받기도 한다.

이번에 제출된 논문은 총 20편으로 이 중 7편이 우수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총 8명의 학우가 상을 받았다. 최우수상(Grand Prize)은 ‘Analysis of Market Manipulation in Diablo III’를 주제로 영어 논문을 쓴 이종민 학우(화학과 07)와 Maneerat Termatanasombat 학우(바이오및뇌공학과 09)에게 수여되었다. 이종민 학우는 “평소에 즐겨하던 게임에서 시세 조작, 사기 등의 일이 빈번한 것을 목격하고 ‘Behavioral Finance’를 들은 경험을 살려 논문을 썼다”라며 “최고영어논문상은 학생들의 인문학적 잠재력을 개발하고 미래를 위한 자산으로 일궈내는 동기부여를 하는 혁신적인 제도다”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고 영어교육프로그램 담당자 김지혜 씨가 전했다.

최우수상 논문을 추천한 인문사회과학과 김정훈 교수는 논문 추천 이유에 대해 “무엇보다도 헌신적으로 연구한 흔적이 큰 감동을 주었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김영락 학우(생명과학과 10), 박준우 학우(화학과 10)가 우수상(Second Prize)을 받았다. 최연수 학우(생명과학과 08), 강에녹 학우(무학과 12), 유성근 학우(생명과학과 10), 신정우 학우(신소재공학과 08)가 장려상(Honorable Mention)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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