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에는 현재 다양한 건물들의 리모델링 및 건설이 이뤄지고 있다. 본지는 건설팀 조정현 선임기술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KISTI 동측 잔디밭에 지어질 메타융합관과 리모델링 중인 자연과학동(E6)에 대해 알아봤다.

    올해 2월부터 시작된 메타융합관 건설은 내년 10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메타융합관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자연과학, 공학, 인문·사회과학을 망라한 융합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립되는 연구플랫폼이다. 이에 메타융합관 외부 디자인은 학문간 경계를 없앤 뫼비우스 띠를 모티브로 입면 형태로 건설될 예정이다. 지하 1층과 지상 7층으로 구성되며, 지하층에는 컨퍼런스 홀과 운영사무실, 지상층에는 WET실험실과 DRY실험실이 들어선다. 7층에는 항공체 연구공간인 ‘하늘마당’이 건설돼 드론 및 플라잉카의 주행연습이 가능한 공간이 생길 예정이다.

    자연과학동은 기계공학동(W7), 정보전자공학동(E3), 응용공학동(W1)의 준공에 이어 내년 1월에 리모델링이 끝난다. 이어 응용공학동의 리모델링이 내년 12월에 준공된다. 리모델링된 자연과학동은 ▲외벽의 마감재가 기존의 외장타일에서 테라코타 등으로 변경될 예정이며, ▲각 학과 출입구 및 실내 공용부위 일부가 개선될 예정이다. 또한 ▲노후된 개별 냉난방기가 고효율 멀티형 냉난방기로 교체 ▲옥상 방수성능 개선 ▲복도의 석면 철거가 이뤄진다.

   조 선임기술원은 “자연과학동 구성원들에게 리모델링 공사 기간 중 분진, 소음 등에 대한 이해와 협조에 대하여 감사드린다”며 “내년 리모델링이 진행될 응용공학동 구성원들에게도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카이스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