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시작한 2021년 ‘C2(Creative & Challenging) 프로젝트’ 과제 공모 접수가 오는 21일 마감된다. C2 프로젝트는 앞으로 10년, 20년 후 세상이 필요로 할 연구에 대해 고민함으로써 새로운 문제를 정의하고 개념 검증을 시도하는 연구를 지원하고자 시행되는 프로젝트이다.

    연구진흥팀은 이번 프로젝트의 사업 취지에 대해 “KAIST의 미래 50년을 위해 이광형 총장이 제시한 ‘QAIST 신문화 전략’의 일환으로 시행된 프로젝트”라며 “앞으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될 것으로 예측되며, 중대한 학술적·사회적 영향력을 갖는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할 아이디어에 대한 개념 검증 연구를 지원하고자 마련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성공 가능성이 50% 이하인 과제를 지원 대상으로 하는 것에 대해 “KAIST가 미래를 선도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서는 남들이 하지 않는 연구, ‘최고’보다 ‘최초’를 추구하는 연구를 수행해야 한다”며 “연구처에서는 성공 가능성이 낮은 연구를 지원함으로써 연구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연구 풍토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접수된 제안서는 ▲연구 주제의 선도성과 중요성 ▲아이디의 독창성 ▲개념검증 방법의 체계성과 구체화 가능성 ▲학술·경제·사회적 영향력을 기준으로 평가되며 연구진흥팀의 사전검토 후 평가위원회의 심층 평가를 거쳐 선정 과제를 최종 확정한다. 선정된 과제는 6개월 이내에 1,000만 원에서 5,000만 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과제 수행평가 결과 우수과제는 도약 연구(연 1억 원 이내/최대 5년)를 통해 후속 연구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연구진흥팀은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해 “C2 프로젝트와 더불어 KAIST가 도전해야 할 문제를 찾는 KAIST Big Question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두 프로젝트가 미래 50년을 바라보고 무엇을 연구해야 할지 교내 구성원들이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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